사랑 잃은 사랑 이야기심장 한 조각을 바늘에 메달아그대라는 강에 던 졌는데요,가을 지나 겨울이 와도그대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는데요서운해서 심장 반 조각을 매달아그대라는 강에 다시 한번 던졌는데요봄 지나 여름이 와도그대 역시 손길 한번 주지 않았는데요.서러워서 이번에 나머지 심장을 몽땅매달아 또 다시 한번 그대에게 던 졌는데요이번엔 그대가 내 심장을 꼭 물었는데요이제 사랑해야지, 이제 이루워졌구나, 했는데정녕 그대가 내게 왔을 때난 그댈 느낄 수 없었는데요내게 남은 심장은 하나도 없었는데요너무 슬퍼 그대 잡고 울었는데요왜 이제야 왔냐고 흔들며 서럽게 울었는데요심장은 없고 그대만 있는데요사랑은 없고 그리움만 남았는데요.....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 (김현태)-
지금 보니까 그렇게 슬플만한게 아닌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