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숫자가 부족하다는걸 어떻게 느끼세요?? 우리나라같이 의료접근성이 높은 나라에서? 의사밀도 OECD 3위인 나라인데. 절대적인 숫자가 부족해도 우리나라는 인당 진료횟수 OECD 평균 2.5배에 가까운데? WHO에서도 우리나라는 의사 부족이 없는 나라로 분류하는데
2. 신뢰 좋고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데. 효과가 확인된 치료부터 먼저 보험을 해야지 확인되지 않은 치료를 먼저 보험을 한다는건 말이 안되잖아요. 개인의 선택이면 모르는데 나라의 정책을 그것도 생명과 건강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인데
3. 은 제가 봐도 저따구로 문구를 잡았나 한심하단 생각이 들지만.. 건강보험료가 든다면 정말 의미있게 쓰는 방향으로 해야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공공의대를 짓는 대신 지금의 의대에서 정원을 늘리면 되는일 아닌가요?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400명 이상의 교수를 부르고, 의대에 딸린 병원과 그 시설/운용을 감당하는 자금... 그리고 그 자원투입으로 얻는 이득이 너무나 먼 미래인 계획입니다.
서울까지 5시간도 안걸려서 전국에서 올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부족한건 지방에서의 "응급질환"을 볼 수 있는 병원/센터를 짓고 적자나더라도 지원하는 것 혹은, 지방의 필수의료에 적자가 나지 않도록 수가를 조정하면 병원이 자생할 수 있습니다.
4. 원격의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직접 환자를 보지 못하여 얻는 정보가 제한이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그러한 것에 대한 대책없이 책임지지 못할 의료결정들을 원격의료에서 강제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는 당연지정제라는 정책때문에 환자를 거부할 수 없습니다). 사견으로는 원격/자택 모니터링이나 격오지 만성질환의 추적관찰 등 적용을 해볼만한 여지는 있고 환자에게 이득만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확인된다면 그때 적용하여도 문제 없다 생각합니다.

시간만 따지지 말고, 나라 크기를 같이 생각해 보시죠.
끝에서 끝까지 몇일 달려가야 하는 나라하고, 끝에서 끝까지 4시간이면 달려가는 나라하고 같을 수가 없는거 잖아요.
인구 밀도가 높고 좁은 나라에서 응급실 진료가 오래걸린다는 건, 의사가 부족한게 맞아요.
주당 80시간이상 근무해서 힘들다는 의사들이 그거 해소할 수 있도록 인원 늘려준다니까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이 난리네요..
파업으로 해결인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