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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껍아 두껍아...
게시물ID : freeboard_527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야오유인
추천 : 1
조회수 : 4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8/11 21:07:17
안녕하세요

전그냥 앉아서 오유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거실에서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라고 하면서 노래를부르는겁니다

뜬금없이 그래서 제가 잠시 돌앗었나봐요 

'ㅋㅋㅋㅋㅋ엄마 헌집줄게 새집다오가 뭐야 ㅋㅋㅋ 새집줄게 헌집다오겠찤ㅋㅋㅋ'

라고 했더니 엄마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저는 즉시 새로운 탭을 하나 추가해 두껍아 두껍아를 쳤습니다..

엄마의 말이 맞더군요 전그냥 인간이 지어준 흙으로 만든 헌집을 주고 새집을 다오(?)

라고 잠시 이상하게 생각을 해서 탭을 닫으려는 순간

두껍아 두껍아의 유래가 보이더군요.

무심코 눌렀습니다. 함께 내용 보시죠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이 노래의 유래를 아시나요?


옴두꺼비는 평소 천적인 독사를 피해 다니지만


알을 낳을 때가 되면 스스로 독사를 찾아갑니다.


독사를 만나면 죽기살기로 싸우다 결국 잡아먹히게 되죠.


그때 독을 뿌려 독사까지 죽게 만듭니다.


그러면 옴두꺼비 뱃속에 있던 알들은


엄마와 독사를 먹이로 삼으며 건강하게 자란다고 합니다. 


헌 집은 장차 태어날 새끼들을 위해 희생하는 어미 두꺼비를,


새 집은 어미의 희생으로 태어난 새끼 두꺼비를 뜻하는 것이지요.








'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옴두꺼비의 모성이 애달프고 구슬픕니다.






유래가 참 슬펐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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