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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만난 냥아치 (부제:이녀석들 먹을거 못먹을거 구분하겠죠?)
게시물ID : animal_1876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온자리
추천 : 10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14 21:27:55
평소 인터넷에서 고양이 사진과 동영상을 즐겨보는 아재입니다. (나만 고양이없어..ㅜㅜ)
 
오늘 동내에서 가끔 마주치던 길냥이들을 간만에 퇴근길에 만났습니다.
 
 
20170914_1905501.jpg
 
 
먹을걸 구하는중이었는지 쓰레기 봉투를 뜯고 있더라고요 ㅜㅜ
 
(일부 사람들이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가 쓰레기봉투를 뜯고 어지럽히고 해서가 아닐까 생각해요..)
 
 다행히 차안에 참치파우치 하나와 사료가 있어서(일회용그릇도 혹시나 몰라 차안에..) 쓰레기봉투 뜯는 녀석들을 말리고
 
'사람들이 쓰레기 봉투 뜯어놓으면 너희들 싫어하니까 다음부터 그러지마'
 
라고 단디 일러둔후 먹는걸 구경했습니다.
 
(이녀석들은 가족인지 한마리가 먹고 있으면 한마리가 망을보고 있네요 신기방기)
 
그러던 중 혹시나 몰라 사두었던 고양이 장난감이 생각났습니다.
 
120251009_0.jpg

<이미지출처 : http://www.homeplus.co.kr/app.product.GoodDetail.ghs?comm=usr.detail&good_id=120251009>
 
 
 
 
'혹시 이녀석들이 나랑 놀아줄까' 라는 마음에 조심스레 녀석들 앞에서 흔들어봤습니다.
 
 
 
 
 
대성공! 바로 이렇게 눈앞에서 나랑 놀아주다니!!
 
 
한참을 놀다가 이렇게 어두운데 동영상이 잘 찍히나 궁금해 확인하고 있던중 이놈이 냥아치인걸 알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잠시 한눈을 팔고 잇는사이에 앞에 달린 털뭉치를 물고 가버렸습니다!!
 
 - 어? 이게?
 
 - 왜?
 
 - 탈부착인가?
 
당황도 잠시 혹시나 먹을까봐 물고 도망간 방향으로 찾아 가봤지만
 
 
 
 
영상에서는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저는 똑똑히 봤습니다.
 
저의 다급한 한마디를 비웃는듯한 눈빛으로 뒤로하고 털뭉치를 물고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그녀석은 다른 냥이들이 밥 다먹고 그릇 치울때까지 나타나지 않았어요..
 
이녀석 그게 먹는건지 못먹는건지 구분하겠죠? ㅜㅜ
 
내일 퇴근길에 한번 주위를 찾아봐야겠어요 담부터 놀아주나봐라..
 
이녀석 안먹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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