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연애를 태어나서 고등학교때 잠깐 해본 경험밖엔 없습니다. 그런데 편입공부를 하는 중이라 여자는 만날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여자한테 관심은 많고요. 그렇지만 제 공부를 위해서 일단 좀 기다렸다가 여자를 만나자고 생각해서 2011년엔 아무썸씽도 안 만들려고 했고 외모도 취뤼하게 다니고 막 어쨋든 좀 별로 말그대로 비인기남행색을 하고 다녔습니다. 워낙에 그렇게 인기가 있었던것도 아니지만 이번년도는 그게 좀더 심해졌죠. 물론 여자 사귈생각은 하지도 않았고요.
그런데 자꾸만 여자친구 사귀어 보라고 절 설득하고 소개팅도 시켜주고 그럽니다. 싫은건 아니어서 또 소개팅은 했고 몇몇은 저랑 사귀고 싶어하는 것 같기도 했고 했는데 정작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자랑 소개팅했을땐 저를 싫어해서 저는 상처를 받았네요. 그런데 그일때문에 공부도 더 안되고 차라리 그냥 초심처럼 여자를 만나지 말아았어야 하는데 하는 후회도 하고 있고요..
아 정말 짜증나네요. 정말 맘에 드는 여자가 소개팅에 나왔는데 차이고 나니까 정말 짜증나고 그나마 있던 자신감도 다 사라지고 의욕도 떨어지고 요즘엔 그것때매 정신과까지 다니고 있어요. 공부는 물론 가족까지 힘들게 하고 있고요..
좀더 꾸미고 깔끔하고 세련되게 하고 만났으면 적어도 이런 비참한 기분까진 안들었을텐데 소개팅한 그 분이 정말 절 쳐다도 안보시더라고요. 아 정말 무시당한 느낌이란 정말 기분나뻐서 몇일동안은 몸에 두드러기까지 나고 헛 구역질 나오고.. 하아.....
어쨌든 정신적으로 충격을 너무 받았나봐요... 이렇게 제가 약해빠진줄은 몰랐는데 그 여자분 정말 절 비참하게 만들더군요..
이렇게 될 줄 알고 애초에 여자는 안만난다고 한건데 주변 설득에 넘어간 제 잘못도 있지만 결론적으론 저만 이렇게 힘들고 절 설득한 사람들은 그냥 좀 미안한 마음만 가지고 있고, 하아...............심란하네요... 제 감정이 모욕감이랄까? 뭐 여러가지 애증같은 아....정말 짜증나요...
사람도 싫고, 항상 찌뿌둥하고, 아... 존나 짜증나요 ㅠㅠ
전 그 사람한테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 사람은 절 피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가서 확실히 하라고 했더니"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라고 하네요. 아 정말 짜증나 죽겠어요..
차라리 만나질 않았으면 이렇지 않았을텐데 병신같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버린것 같아요. 그녀가 절 안좋아할꺼란건 불을 보듯 뻔히 알고 있었는데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