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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여자친구를 사귀어 보라는 주변친구들 힘드네요.
게시물ID : gomin_1876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Ω
추천 : 0
조회수 : 6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7/31 12:28:09
제가 연애를 태어나서 고등학교때 잠깐 해본 경험밖엔 없습니다.
그런데 편입공부를 하는 중이라 여자는 만날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여자한테 관심은 많고요.
그렇지만 제 공부를 위해서 일단 좀 기다렸다가
여자를 만나자고 생각해서 2011년엔 아무썸씽도 안 만들려고 했고
외모도 취뤼하게 다니고 막 어쨋든 좀 별로 말그대로 비인기남행색을 하고 다녔습니다. 워낙에 그렇게 인기가 있었던것도 아니지만 이번년도는 그게 좀더 심해졌죠. 물론 여자 사귈생각은 하지도 않았고요.

그런데 자꾸만 여자친구 사귀어 보라고 절 설득하고 소개팅도 시켜주고 그럽니다.
싫은건 아니어서 또 소개팅은 했고 몇몇은 저랑 사귀고 싶어하는 것 같기도 했고 했는데
정작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자랑 소개팅했을땐 저를 싫어해서 저는 상처를 받았네요.
그런데 그일때문에 공부도 더 안되고 차라리 그냥 초심처럼 여자를 만나지 말아았어야 하는데 하는 후회도 하고 있고요..

아 정말 짜증나네요.
정말 맘에 드는 여자가 소개팅에 나왔는데 차이고 나니까 정말
짜증나고 그나마 있던 자신감도 다 사라지고 의욕도 떨어지고
요즘엔 그것때매 정신과까지 다니고 있어요. 공부는 물론 가족까지 힘들게 하고 있고요..

좀더 꾸미고 깔끔하고 세련되게 하고 만났으면 적어도 이런 비참한 기분까진 안들었을텐데
소개팅한 그 분이 정말 절 쳐다도 안보시더라고요.
아 정말 무시당한 느낌이란 정말 기분나뻐서 몇일동안은 몸에 두드러기까지 나고 헛 구역질 나오고..
하아.....

어쨌든 정신적으로 충격을 너무 받았나봐요...
이렇게 제가 약해빠진줄은 몰랐는데 그 여자분 정말
절 비참하게 만들더군요..

이렇게 될 줄 알고
애초에 여자는 안만난다고 한건데
주변 설득에 넘어간 제 잘못도 있지만
결론적으론 저만 이렇게 힘들고 절 설득한 사람들은
그냥 좀 미안한 마음만 가지고 있고,
하아...............심란하네요...
제 감정이 모욕감이랄까? 뭐 여러가지 애증같은 아....정말 짜증나요...

사람도 싫고, 항상 찌뿌둥하고, 아... 존나 짜증나요 ㅠㅠ

전 그 사람한테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 사람은 절 피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가서 확실히 하라고 했더니"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라고 하네요.
아 정말 짜증나 죽겠어요..

차라리 만나질 않았으면 이렇지 않았을텐데
병신같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버린것 같아요.
그녀가 절 안좋아할꺼란건 불을 보듯 뻔히 알고 있었는데
하아.................

머릿속을 깨끗히 비워버리고 싶어요.
없던일로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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