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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87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uybrush
추천 : 0
조회수 : 4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05 17:51:40
기다림 - 조지훈 시
고운 임 먼곳에 계시기
내 마음 애련하오나
먼 곳에나마 그리운 이 있어
내 마음 밝아라.
설운 세상에 눈물 많음을
어이 자랑 삼으리.
먼 훗날 그때까지 임 오실 때까지
말 없이 웃으며 사오리다.
부질없는 목숨 진흙에 던져
임 오시는 길녁에 피고 져라.
높거신 임의 모습 뵈올 양이면
이내 시든다
서를리야...
어두운 밤하늘에 고운 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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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득 출장 복귀길에 버스안에서
뭉클해져 올립니다.
먼곳에나마 그리운이가 있어
밝아진다니...
얼른...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Ps.전 사실 시인들에게 '파' 를 붙이는게
어릴때도 지금도 이해 안갑니다.
무슨 서양문화사조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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