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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쓰려면 헛웃음 나오는 전남친 썰.sSul
게시물ID : love_1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게으른계란
추천 : 3
조회수 : 170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4/24 11:13:22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love&no=1886&s_no=1886&page=1

여기 다시 제대로 글 썼으니 이쪽에 가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죄송해서 글삭제는 못하겠어요 ㅠㅠ



때는 20살, 처음 대학 입학하고 사귄 cc남친.
그는 하.. 말로 설명이 안되네
정말 찌질하고 뭣같고 ..
지금 나에게 남자보는 안목을 심어준
타산지석의 아름다운 예입니다...

벌써 7년전 이야기가 되었네요.
이런 남자는 절대 만나지 마시길 바라며 쓰는
저의 시행착오 썰 


(Feat. 그러고도 1년이상을 사귄 멍청한 나년) 



어이가 음슴으로 음슴체



1. 잔액부족사건
한 분식집에서 밥을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하러 감
(우리는 같은 학생으로 번갈아가며 내는 식. 그냥 니돈내돈 구별 딱히 안하는 식)
남친이 낼 차례였음
갑자기 계산대 앞에 서더니
"니가 대신 계산좀 해주라...."

이유는 잔액이 얼마 남았나 헷갈리는데, 잔액부족이 뜨면 쪽팔려서라는거임....
??
그냥 한번 되나안되나 긁어보면 되지 않냐고 했더니
그게 부끄럽다는거임..

이런식으로 돈을 주로 내가 냄..

(실제로 잔액부족일때도 많음) 



2.  창조경제
큰맘먹고 내 생일선물로 8만원 폴로티를 줌.
그나마도 자기 엄마돈으로 산거라는 거임!
난 이미 학생신분에 이런 선물은 부담돼서 환불하려고 할 정도였는데,  
선물한 사람에 대한 예의를 운운하며 환불을 못하게함
틀린말은 아니니까 감사히는 받았다만 


그 후 한달간 밥을 거의 내가 삼.
이유는 '비싼선물 사줘서 돈이없다'고 계속 징징대서..
뭥미?
선물은 엄마돈으로, 밥은 내돈으로?
본격 창조경제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선물을 내돈으로 직접 산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보고있나 ㄱㄷㅇ? 파란색 폴로 반팔티 잘 입었다 ^^ 
(ㄱㄷㅇ= 강동원 아님)



3.  어머니 생신 사건
이ㅅㄲ는 지맘대로 안풀리면 일단 찡찡대는 거지같은 구석이 있었음.
자기엄마가 안챙겨줘서 투정을 부렸다고 나한테 하우종일 찡찡대는거임. 
꼴보기 싫었지만 꾹참고
(그당시 미친나는) 내 돈으로 뭔가 선물을 사서 전달해드리라고 줌. 니가 산거처럼 드리라고.

첫남친에 대한 로망이었는지 뭔지 ...


 근데 이 ㅁㅊㄴ이 '내여친이 사준거다'라고 자랑하면서 전달한거임.

 아무튼!
 선물 사드린 뒤 그 화장품 떨어질 만 하면  

전남친 : 우리엄마가...그거 다 떨어져간다고좀 전해달래 ㅋㅋㅋ


? 어쩌라고... 그건 직접 사 쓰셔야 하는거 아닌가.. 
부담이 된 나는 그냥 클렌징폼 하나 정도를 사서  드렸음


전남친 : 우리 엄마가.. 그걸 바란게 아니라고 전해달래 ㅋㅋ


.... 이때 깨달음 이 집이 정상이 아니란걸..





아.. 손이 아파오네요  이거 임시저장 없나 ㅜㅜ
다음에 컴터버전으로 다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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