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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내친구 ssul 3편
게시물ID : bestofbest_1877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ustice2848
추천 : 228
조회수 : 36575회
댓글수 : 3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11/28 19:50:25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1/23 17:12:11
3편을 금방 올린다는게...
 
해외취업 준비를 하느라고 많이 늦어졌네요...ㅎ 도저히 이 나라에서는 살 수가.........
 
B도 회사를 때려치고, 해외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ㅎ
 
이번 편에는 거의 막바지인... 복학생 시절과 회사생활 동안 있었던 일을 써 보겠습니다.
 
- B는 복학을 해서도 말년병장 시절을 잊지 못하고 늦잠을 자주 잤음.
B는 주로 윗사람에게는 자주 대들지만, 후배들에게는 잘 해주어 따르는 후배들이 많았음.
 
한 날은 1교시 수업을 째고, 기숙사에서 단잠을 자고 있는데...
후배에게 전화가 계속 옴. 한 두번은 무시했으나 전화가 계속 와서 짜증이 났지만 전화를 받음.
후배 왈.."형... 큰일 났어요. XX수업 빨리 와주세요. 빨리요...ㅜㅜ"
B 왈.."야~ 그거 1교시 끝나고 쉬는 시간에 갈거야~"
후배 왈.."안되요....... 빨리 일단 와주세요...ㅜㅜ"
 
강의실에 가보니...
후배가 시키지도 않은 대리출석을 하다가 교수에게 딱 걸린 것임.
맨날 1교시 째고 잠만 자는 선배가 걱정이 되어 자발적으로 한 것이라고 함.
 
B는 교수에게... 자신은 결석 그까짓거 뭐라고.. 결석을 하면 했지, 그런 부정한 방법은 하지 않는다 설명했으나,
교수는... 그럼 후배가 니가 뻔히 옆에서 듣고 있는데, 니가 안시켰다고 하지 시켰다고 하겠느냐... 너같은 놈들은 자신의 수업을 들을 자격이 없으니, 수업 빼서 딴거 들어라, 만약 안빼도 넌 F 줄거다.
 
B는 너무 억울하여, 수업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교수와 재면담을 하였으나 교수는 같은 말을 반복하였고 차를 타버림.
창문으로 계속 억울하다고 얘기하고 있었는데, 교수가 차를 출발시켜서 B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져버림.
 
B는 억울함과 무릎의 아픔, 자신을 차에 달고 출발했다는 생각에 이성을 잃었고..
교수 연구실에 찾아가 멱살잡이 시전, 수업빼라는 것 취소 하기 전에는 둘다 못 나간다며 교수 연구실 문을 안에서 탁자, 쇼파로 막아버림...ㅋ
결국 교수는 B의 진심(?)을 이해하였고, 차를 출발시킨 것 사과, 수업 들어도 좋다는 약속을 얻어냄.
 
그러나 B는 그날 수업을 빼버렸고, 다른 수업을 들었음.
 
B... "멱살까지 잡았는데 학점을 잘 주겠냐?"
 
- 파란만장한 학창시절을 보낸 B.. 어쩌다보니 대기업 of 대기업에 입사하게 됨.
교육, 연수 뭐 이런거 다 마치고, 발령 부서에 첫 출근을 하였고, 회의에 참석하게 됨.
 
팀장의 일장연설이 시작되고...
팀장이 조직을 발전 시키기 위해서는'위화감'을 조성해야 된다는 말을 하게 됨.
팀장이 "안그래?"라고 물었는데, 과장, 대리, 선배사원 전부 네.. 그렇죠.. 라고 대답을 함.
그때..... B..... "팀장님~ 위화감은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을 함.
팀장이 약간 열받아서 니가 뭔데 위화감이 아니니 맞니 떠드냐, 니가 학교에서 책으로 배운 지식과 실전에서 터득한 지식은 다르다...
옆에 선배들은 귓속말로.. B야.. 그냥 맞다고 해.. 그래야 빨리 끝나...  ㅋㅋㅋㅋㅋㅋ
그러나 B는 꿋꿋하게 위화감이 아닌 다른 말인데, 지금 갑자기 생각은 안나지만 위화감은 아닙니다. 위화감은 부정적인 단어입니다. 라고 굽히지 않음.
 
팀장이 완전 열받아서 갑자기 회의실 밖으로 나가더니, 책 한권을 들고 들어와서 B에게 던져줌. (책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더니.....ㅋㅋㅋ)
팀장이 그 책에 나와 있으니, 찾아서 몇 페이지 몇 째 줄에 있는지 똑똑히 발표하라고 함.
B는 잠시 이걸 언제 다 읽고 찾아낸단 말인가.. 잠시 후회했다고 함.
그러나...
바로 그 말은 목차에 있었으니...
 
'조직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조직원들에게 위기감을 조성하라.'
 
B는 출근 첫 날부터, 거의 한달 간 회의실 출입이 금지되었다고 함.
이유는 꼬박꼬박 말대답한다고......ㅋ
 
- 점점 짬을 먹어가던 어느날 B가 차를 가지고 출근 하다가, 접촉사고가 남.
바로 팀장(위 위화감 팀장 아님..ㅋ)에게 사고가 나서 30분정도 늦는다고 보고를 하고, 사고 처리 후 출근을 함.
그런데 그 날 B의 동기 C가 늦잠을 잤는데, 사고가 나서 늦는다고 거짓 보고를 해 놓은 것임. (이것을 B는 나중에 알게됨.)
 
출근을 했는데, 옆자리 선배가.. B하고 C가 둘 다 사고가 났네? 둘이서 앞 뒤로 박았나봐? C는 어딨냐? 좀 있다 들어오려나? 하고 빈정거림.
B는... 사고가 났다고 팀장에게 보고 했고, 후배가 사고가 났다는데 몸은 괜찮냐 부터 물어봐야지 말투가 그게 뭐냐, 주차장에 차 보러 같이 가던가 말 좀 좋게 해달라고 말함.
그런데 옆 선배는 계속 시비쪼로 ㅈㄹ을 했고,
B가... 내 지각을 지적하고 싶거든, 빨리 팀장 달아라. 팀장에게 보고한 사항을 일개 대리에게 지적 당하고 싶지 않고, 아니할 말로 XX입사는 내가 선배다. 넌 경력으로 입사한지 6개월밖에 안됐는데 XX문화에 대해서 뭘 안다고 나에게 지적질이냐?라고 쏘아 붙임.
옆 선배가 계속 ㅈㄹ하자.
 
B가 후배 D에게... 야~ D~ 사무실에 개 키우냐? 왜 자꾸 아침부터 개가 짖어?
 
후에.. 옆 선배는 괜히 가만 있는 애 건드려서 사무실 시끄럽게 했다고 팀장에게 깨졌다고 함.
 
 
* 9시 출근인데, 계속 8시까지 출근시키고.. 심지어 7시 50분까지를 요구하는 팀장에게 대든 썰.
  4년차 때, 일찍 출근해서 선배들 책상 닦으라는 팀장에게 대든 썰.
  저녁 7시반에 영화보러 갔는데, 팀장에게 전화가 와서 전화 안받았다가 팀장과 싸운 썰.
  사원증을 팀장이 잃어 버렸는데, 인사팀 과장에게 B가 욕먹어서 과장에게 대든 썰.
  후배 결혼식 갔다가, 전 팀장에게 인사하기 싫어서 인사 안 했다가 예식장에서 전 팀장과 싸울 뻔한 썰.
  등등등
 
더 많은데 너무 길어서 못 쓰겠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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