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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피해 학생들을 불러다 힐링 프로그램 만들지...
게시물ID : star_1877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입again
추천 : 1
조회수 : 1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23 01:21:03
일진 학생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요즘 이슈가 되고 있다죠.. 
친구랑 얘기하면서 생각한 건데, 왕따나 일진에 의해 피해 입은 학생들이 나와서 자신감 되찾는 프로그램이 전 차라리 더 나을 것 같아요.
피해 학생들이 당당하게 TV에도 나와서 '나는 잘못한 것 없다, 자신감을 가지자. 이제 행복해지자.'하면서 전문 상담도 받고....
피해 입은 아이들이 그냥 다른 아이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 잘못한 쪽은 어느 쪽인지 분명하게 짚어주는 사회적 분위기도 조성할 겸...
검색해보니 이슈가 된 프로그램은 어떤 뉘우침이나 전문적인 상담 없이 상투적인 감동 뽑기 느낌이 강하던데....
그런 아이들에게도 한번 쯤 기회를 주는 사회가 되는 건 기쁜 일이지만 잘못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전제된 후의 일이지 그저 감추고 미화한다고 될 일이 아니지 않나요?
모래 위에 성 쌓기나 다름 없는 것 같아요.

우리 교육 현실에서 외면당하고 제대로 치유받지 못한 피해 아이들을 데려다 감싸주고 다시 웃을 수 있게 만드는 그런 프로그램이 훨씬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더 의미 있고 사회적인 환기도 될 것 같네요.. 
그냥 친구랑 몇 마디 나누어 본 것 적어봤어요.. ㅊ참 씁쓸하네요.
옛말에 맞은 놈은 다리 뻗고 자도 때린 놈은 못 그런다고 했는데 요즘은 그것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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