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산재 후유증에 관련해서 여쭤볼 것이 있습니다.
제가 2015년 7월초 사다리에서 작업을 하고 내려오다가 다쳤는데
병원에서 MRI로 촬영해 본 결과, 우측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서
수술을 받은 후 산재 처리 되어 그 후 거주지 근처의 병원으로
- 장해급여를 받을만큼 다쳤지만 다행히 수술은 잘 됐다고 하더군요 -
전원해서 산재 후유증으로 인한 물리치료를 지금까지 주 2회씩 받았습니다.
작년 12월 말쯤 걸어다닐때마다 무릎에서 통증 및 소음
- '으득 으득' 소리가 나는데 특히 의자에 30분 정도 앉았다가 움직일 때 더 심하더군요 -
이 느껴져서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엑스레이 찍고는 이상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올 1월경 이직을 하게 되어서 근무지와 근무시간이 변경되어
그 전에 가던 병원에서는 물리치료를 받기 어려운 이유도 있고 해서
근무지 근처의 정형외과로 전원을 신청했는데,
물리치료 유효기간은 올해 1월 30일까지이고,
물리치료를 제외한 엑스레이나 진료를 월 1회 받을 수 있는 기간이
내년 1월 30일인데 굳이 전원을 신청할 필요가 있냐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무릎이 시원찮아서 다른 의사선생님의 의견도 듣고 싶었기에
근무지 근처의 정형외과로 전원을 신청하고 진료를 날이 23일입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무릎을 봐야겠다길래 바지를 걷어 올렸더니
멀쩡한 왼쪽 무릎과 비교해 보라면서 무릎이 부어 있는 모습을 보니까
물이 찬 거 같은데, 수술한 병원에 가서 MRI 촬영 및 진료를 받아보라는군요.
수술한 병원에 전화를 했는데 당시 수술을 하신 의사선생님께서는
다른 병원으로 근무지를 옮기셨고, 의사선생님이 새로 오신다는다고 합니다.
당시 수술했던 병원 원무과장은 의사선생님이 다르긴 하지만,
어차피 크게 다를 바 없으니까 그냥 오라고 하시는데요.
수술한 그 병원으로 가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직장을 옮긴
그 의사선생님께 찾아가는 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