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점심을 같이 먹었는데요 한참 밥을 먹는데 왠지 표정이 안 좋아보이는거에요 그래서 무슨 일 있냐고 물었는데 요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대요 그래서 좋겠담서~~ 누구냐고 내가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더니 계속 말을 안하는거에요 자꾸 캐물었더니 한숨을 푹 쉬더니...저래요;
지금 어디서 염장 지르냐 하시는 분 계시겠는데.. 저 남자입니다. 그 친구도.. 남자입니다 - _- 미치겠음... 그 친구가 좀 몸도 약하고 여자같이 곱상하게 생겼거든요 고등학교 때도 화장품 이런거에 디게 관심 많고 옷도 늘 몸에 딱 붙는 그런 스타일을 많이 입었었는데...
처음엔 장난인줄 알았는데 너무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길래; 너무 당황스럽다며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며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아는 것도 많고 착하고 신뢰도 가는 친구라 잃고 싶지는 않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