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상황이면.. 소수의 권력자 또는 재력가 여성 몇 명이 남성 하나를 공유할 듯 한데요... 남성 1인당 고위층 여성 몇 명 배당되는 식으로.. 권력자 또는 재력가이면서 임신 가능한 여성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면.. 아마도 권력이나 재력에서 밀려서 20대 여성에게는 차례가 거의 안 돌아가고 30대 중후반~ 40대 초중반 권력자 여성들이 남성을 선점하게 되지 않을까...
나이든 탐욕스러운 권력자들도 여자겠죠. 더군다나 저런 포스트아포칼립스세계에서 질서가 유지되고 있다는건 그 권력의 정점에 있는 사람들의 집권수단이 정상적인것은 아니라는걸겁니다. 끔찍한 방법으로 정보와 권력을 틀어쥐고 자신들만의 세상을 구축해놓았겠죠. 하렘은 커녕 그곳에 갇혀서 노리개가될겁니다. 인구생산을 위해선 노동하듯이 정액을 추출당할 뿐이겠죠. 그 외의 시간엔 권력자들 아래에서 끔찍한 일을 당할거구요.
그래서 저런 일본 하렘만화에는 더럽고 유치한 설정이 하나씩 들어가는데, 모종의 이유로 여성들의 임신메커니즘이 변화하여 직접 관계를 맺어야만 임신이 된다던지 하는, 정자기계에 가까운 노예가 아닌 하렘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비과학적이고 억지스런 설정들이 그것입니다.
진짜 저런 세상이 온다면.....음..어쨌든 인류를 더 이어갈 생각이라면, 남자를 가둬놓고 완전 통제 상태로 정자만 제공하게 하지 않을까요??? 밖에 방목(???)했다가 귀한 정자 제공자 잃으면 어째요..ㅎ; 만약 남녀 가 바뀐 상황이어도 똑같고요ㅠㅠ 여자가 좀 더 힘들수 있겠네요, 배란일은 평균 한달에 한번이니, 강제 호르몬 유도 이런걸로 난자 체취를 하게 될 지도...ㅠㅠ 그렇게 충분히 난자와 정자가 확보되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인공수정으로, 인공 포육까지도 하게 될 거 같고... 워....여튼 살벌하고 무서운 세상이 될 거 같아요...난 저런데 살기 시르다...ㅠㅠ 균형이 이렇게나 중요한겁니다~~
현재 기술수준에서 남자 한명, 여자 전체가 살아남으면 인공수정으로 몇세대만 지나면 어느정도 회복합니다. 문명이 약간 퇴보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붕괴될 정도는 아니죠.
여자 한명, 남자 전체가 살아남으면 암만 뭔짓을 해봤자 여자는 1년에 한번 임신 입니다. 많이 태어나면 3~4명, 보통 1명이죠. 그리고 태어난 애들이 전부다 여자일리도 없고 모체가 한명이기 때문에 결국은 근친입니다. 처음 몇세대는 괜찮지만 해가 거듭할수록 유전병이 나타나고 문제가 많아지겠죠. 여자 한명이 30년동안 매년 출산을 최대로 한다해도 기껏 100명 남짓이죠. 30년 안에 기존에 있던 남자들 절반 가까이는 죽을겁니다. 태어난 아이들이 근친을 계속해서 인간종의 명맥은 어떻게 이을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100년 정도 되면 결국 기존 인구의 거의 대부분이 수명문제로 죽고 유입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인구 규모를 유지할수 없기 때문에 규모가 필요한 문명의 태반이 소실되거나 그냥 책에서 밖에 볼수 없게 됩니다.
여자가 저래 많아봐야....정자 생성 기간이 있어서 온전하게 임신 가능한 정도가 되려면 못해도 3~4일은 있어야 합니다...그것도 한명씩... 최소로 잡은 기간이 그 정도고 임신 성공률 높이려면 더 길어지는.... 3일이라고 쳐도 일년에 120번 정도인데..... 경쟁률 엄청 치열할듯.....다들 기다리다가 할머니 되겠네요 ㅠㅠ
그리고 인류의 생존이 걸린건데 저런 이쁜 여자들보다는 우락부락한 힘있는 여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겠죠... 남자의 선택권은 없다고 봐야....;;거의 강간 수준으로 영혼 탈탈 털릴듯...
최종적으로 저 방법으로는 인류의 멸종을 막는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새로 태어나는 인구보다 사라지는 인구가 더 많고 빠름...) 아마 다른 방법을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1. 남자에게 채취한 정자를 가지고 정자 복제라던가.... 2. 남자의 유전자를 복제해서 새로운 남자를 양산한다던가...
저건 지옥임.. 그냥 지옥임... ㅅㅅ 를 하게 놔두겠나.. 우유 빼는거 마냥 주기적으로 빼서 철저하게 정자를 보관하고 인공수정으로 인류를 유지해 나가겠지요. 뭐 한 3~4대 내려오면 좀 천국일 수 있겠지요. 마치 생각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이 그저 내꺼인줄 아는 재벌 3~4세 처럼...
좀 진지하게 생각해보자면 결국 남자가 희소자원이 된다는 개념인데 전세계적으로 산유국 중에서 그나마 공평하게 부가 분배되는 나라는 노르웨이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은 자원에서 생산되는 혜택을 누리는 것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죠. 근데 저정도로 극단적인 수준의 자원 배분은 사실 없죠. 남자 때문에 여자간의 계층이 생기고 갈등의 원인이 되면 불평등이 극심해질 것이고 일부 계층이 자원을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오히려 남자를 죽여서 없애는 쪽을 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