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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같은 식성, 이대로 괜찮은가?
게시물ID : cook_1878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년의성장통
추천 : 14
조회수 : 1670회
댓글수 : 67개
등록시간 : 2016/09/12 00:54:21
안녕하세요 31살 여자사람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변태같은 식성을 가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 이야기하자면..

얼마남지 않은 참치캔에 고춧가루(성인수저2스푼) 넣어 비벼먹기(보기엔 그냥 고추가루 밥.)

불닭볶음면 청량고추 10개, 오뚜기 후춧가루 5번 투척 후 먹기(이전엔 캡사이신이었는데 워낙에 몸에 안좋다고 해서 끊었음)

순대국 시키면 청양고추룰 많이 넣어 한층이 생기게 넣어먹기 
그리고도 마늘도 완전 많이 투척  (칼국수, 쌀국수, 짬뽕 등등)

짬뽕 반정도 먹으면 식초통에 있는 식초 반정도 부어 아주 시게 먹기

삼겹살. 김밥. 만두. 냉면. 쫄면. 파스타 등 식초나 타바스코 범벅으로 먹기

이미 마요네즈가 들어간 참치김밥에 마요네즈 두배 다뿌려서 아주 매운 쫄면이랑 같이 먹기 

홍어, 누린내나는 고기, 선지해장국, 순대사면 주는 부속 등 
엄청 사랑함.. (돼지냄새를 왜 제거하는지 이해못함)

치킨, 피자, 햄버거는 그닥 좋아하지 않으나 먹을 기회가 생기면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타바스코에 퐁듀해먹음

닭 요리는 닭도리탕만 선호. 닭고기 부위 중 목, 날개쪽? 까만 똥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부위 좋아함.. 

등.. 이런 특이식성 때문에, 외식할 경우 평범하게 먹지만, 

언제나 부족한 느낌으로 먹고 있습니다. 매운고추, 마늘, 타바스코 등등 챙기면서 먹기엔 같이 먹는 사람이나 가게에서 먹기 챙피하더라고요..

저 같은 분 계신가요? 배달시키면 집에서 왕변태처럼 먹어서,
부모님 안계실 때 이렇게 몰래몰래 먹습니다.. 

사진 있으면 댓글로 올릴게요!  
출처 거지같은 식성, 혼밥이 행복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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