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정도 가족 모두 같이 키웠고, 성견으로 유기견을 대리고 온터라,
17살 정도라고 추정이 됩니다.
말티즈라서 다리 수술도 2번이나 했고요.
최근 혈소판 축소증으로 치료도 받았는데 하루에
10~20만원 정도 며칠을 가야 됐어요.
근데 이제는 간수치가 너무 높아서 입원하고
링거를 맞았는데도, 낮아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병원에 내원하라고 하시는데,
돈 때문에 고민하게 되는 제가 너무 밉네요.
한번 약타오고 링겔 맞고 하면 10은 너무 쉽게 깨지거든요.
그렇게 몇주 갔다오면 정말 100이 순식간이에요.
또, 암 검사까지 해보자시는데 정말...
암 검사해서 암이라고 진단나오면 또 어떻게 할 것이며,
너무 고민이 많아 지는 것 같아요.
백내장도 꽤 진행되서 눈 동자가 꽤 하예 보이거든요.
다리도 수술을 두번이나 했지만, 아직도 가끔씩 쩔뚝거리고요.
저도 돈 걱정 안 하고, 입원시키면서 다 치료받게 하고 싶지만,
입원비 맥시멈으로 200도 들 수 있다는 의사님 말에 너무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또 한편으로는 얼마 남지 않은 생인데 병원에서 보내게
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고,
근데 이것조차 돈 때문에 나 스스로를 위안하고자 하는 핑계같기도 하고요.
조언이 필요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