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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정장 특이체형 정보공유글 입니다.
게시물ID : fashion_187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mesis
추천 : 2
조회수 : 13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27 0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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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제가 사진을 못올려서 착샷은 없습니다... 만. ㅎㅎ

결론부터 정리하자면 [어께넓음],[근육돼지], [혼혈체형], [배만뽈록], [사각턱]

신체정보 : 172cm / 80~83kg

-> 어께가 넓고, 팔과 이두 삼두가 굵으며, 항상 자리에 앉아있어서 배만 튀어나온 전형적인 아재.....
   + 턱이 사각지고, 대...두.. 아 여기까지만 할게요 ㅠ.

-> Go to BASSO(바소)


지금 까지 입어 본 정장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착용감과 핏을 찾아서

정보공유차 올려드립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정장은 두 벌.

하나는 면접용(아재핏), 하나는 발표용(케릭터핏) 입니다.


시중에 있는 기성복 중에 면접용은 그나마 루즈한 핏이라서 그럭저럭 로가디스것을 사서 입었습니다.

하지만, 케릭터라인은 제 체형에 저얼~대, naver 안맞더군요.

여기에 두 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1. 체형이 다르다.
저는 절대 전형적인 체형이 아닙니다. '보통의' 체형을 보면 정말 부러울 정도로요. 
일단 어께가 넓어서 무슨 정장을 입어도 주름이 안지고, 어께선이 딱맞습니다. 그러나,
옷이 가슴둘레가 작습니다.(105 에서요) 그런데 키는 170 이예요. 그러니 이 이상으로 올라가면 상의 길이가 길어져서 
반드시 수선을 해야하는 일이 발생하고, 수선을 하면 당연하게도 핏이 망가져 버립니다.
결국 20-30만원대 케릭터라인은 물론 50-80만원대 까지도 제 체형에 맞는 슬림한 핏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한 벌' 사려면 맞춤을 해야하는 상황까지 가버렸습니다.(슬림핏을 맞출때 말입니다.)

2. 배가 뽈록이다.
어께-가슴둘레 문제는 무시하더라도, 요즘 나오는 슬림핏 정장들은 전부 중복부 쪽(?) 라인을 엄청 슬림하게 잡습니다.
심지어 완전 아재용 정장만 취급하는 곳에 가도 슬림핏으로 입으려면 105 이상을 입어야 단추가 제대로 잠기고, 주름이 제대로 잡힙니다.
(x라인이라고 하나요 이걸?) 그런데 사이즈를 올리면 다시 상의 길이가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백화점 갈때마다 진짜 4-5군데는 들러서 다 입어봤습니다. 워낙 많이 입어봐서 신사복 비싼곳 취급하는 할아버지(?)께서
거기 가지고 계신 핏을 다 입어보게 해주셨을 정도입니다.
(그 때 핏 맞는게 있으면 가격이 얼마 하더라도 꼭 사려고 마음까지 먹었습니다. 진짜 슬림한 정장 한벌은 반드시 필요했기에 ...)
안맞더군요. 그러다가, 지오지아에서 케쥬얼 옷 사면서 또 정장 한번 입어보고 안맞아서 다음기회를 노려볼 까 했는데,
점원이 바소(BASSO)를 추천해주더군요. 제 체형에 잘 맞을 것 같다면서. 그리고 조금 비쌀거라고도 말해줬습니다.

좀 각오하고 거기가서 입어봤습니다. 4벌을 입어봤는데, 3벌이 체형에 딱 맞았습니다.(안맞은 한벌은 좀 아재핏...) 수선할 필요가 없었어요.
팔길이, 어께선, 등 주름, 단추잠기는 정도, 가슴둘레 완벽했습니다. 바지 허리랑 기장만 수선했습니다.
물론, 전부 슬림핏이었습니다.

거기 점주님께서 설명하시기를, 이 브랜드가 팔통(?) 둘레랑 어께가 크게 나오는 스타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제 체형에 딱 맞을 수 밖에요. 저는 104사이즈를 구매했는데, 처음으로 정장입고 모델핏(?) 같은 것을 느꼈을 정도입니다.

결론적으로, 나는 그렇게 살찐게 아닌데 근육형이라서 이상하게 아시안핏 정장이 잘 안맞는다 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셔츠포함 50정도에 구매했으며, 폴리/모 50/50 혼방으로 샀습니다. 일상에서도 입어야 할 것 같아서요.
처음 본 것은 모100 이었는데 그것도 가격이 비슷했습니다. 
물론 50만원 쓰려면 맞춤 가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맞춤하시는 분과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면 이상한 결과물이 나온다고 듣고,
몇벌 입어보지도 않고, 이제 두벌째 정장사는 사람이 할만한 것 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사회초년생 중에 면접용, 행사 참가용 등을 목적으로 정장을 구입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면접도, 70's 아메리칸 스텐다드 같은걸로 입고가면 좀 그렇더군요. 신사복 라인으로 슬림핏 깔끔한게 더 좋아보였어요.)


PS. 
셔츠에 대해서도 할말이 있는데요. 저는 셔츠를 맞춤으로 해야할 운명을 타고났었어요. 목이 굵어서 105 셔츠는 절대 단추가 안잠기고,
110셔츠는 핏이.... 입으면 안될정도죠. 그래서 항상 맞춤을 생각하고 있는데, 여기 셔츠는 딱 편한 정도로 마지막 단추가 잠기는걸 보고
따로 맞춤할 생각도 안날정도였어요. 퀄리티도 꽤 관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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