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7, 제가 좋아하는 아이는 22. 남자친구 현재 있지만..맨날 말할 때 보면 사이 안좋다고 하고 소개팅해달라고 사람들에게 말함. 다른 동생 소개팅 시켜줬는데 나는? 뭐 이런 식으로.
입사 동기. 얘가 빠른년생에 조기졸업까지 해서 22살인데 벌써 회사원.
핸드폰을 잘 안봐서 카톡이나 문자같은거 할 때만 집중해서? 하고 평소엔 잘 안하며 아침에 출근하면서 연락, 회식하면 잘들어갔냐고 먼저 연락해주고 함.
회사에서 다른 부서 근무하지만 메신저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하고 장난도 치고 커피먹자 아이스크림먹자 이런 식으로 얼굴 자주 봄. 뭐 얼마 전엔 밥먹자고 연락와서 밥먹고 후식먹고 집에 보내고 했음.
원래 활발하고 사람들이랑 친한 성격이라 그런지 몰라도, 친한 오빠 정도는 되는 거 같애요. 알게 된지는 한달 좀 넘었고, 이렇게 연락 자주 하기 시작한건 7월 초부터네요 어렴풋이 좋아한다는 거 눈치채고 있는 거 같기도 하지만 그렇게 드러낸 적은 없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헤어질때까지 이대로 가만히 기다려야 할까요? 아니면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할까요? 다가가면 어떤 식이 좋을까요? 그냥 포기하고 접는게 나을까요? 진짜 오랜만에 마음에 꼭 드는 아이인데.. 봤을 때 천사인 줄 알았어요. 남자친구 있다는 거 알고 접으려했지만 괜스레 헤어질꺼야 이런 소릴 듣고 있으니 또 잘해보고싶기도 하고..
이러다 딴사람 진짜 소개 받으면 어쩌지 걱정되기도 하고..게다가 문제는 제가 11월-12월 쯤 교육출장이 해외로 잡혀있어서 대략 5달정도 떨어져 있어야 해요..
3줄 요약. 친한 오빠->연인이 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어떤 걸까요? 남자친구랑 헤어진다는데 그게 진짜일까요? 가끔 보는거 같긴 하던데.. 4달 뒤 해외출장 가서 몇달 떨어져있어야 하는데 가기전에 말해볼까요? 갔다와서 말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