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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알바후기.
게시물ID : humorbest_187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휴먼
추천 : 38
조회수 : 12219회
댓글수 : 2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1/18 14:06:46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1/18 12:53:25
아르바이트를 구하다가, 누나 남자친구가 소개를 해줘서 kbs 엑스트라쪽에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면접보구 집에 왔는데 전화가 오더니 오늘 밤 11시 40분까지 kbs 별관 로비로 오라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대충 챙겨서 갔죠..
갔더니 갑자기 전라남도 완도로 간답니다.. 
그래서 새벽에 버스를 6시간을 타고 전라남도 완도에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하고 수염을 붙이고, 의상을 입고 대기를 하고 있는데.
연기자가 안왔다고 밥을 먹으러가자더니 길한복판에 내려주고서는
"식사하고들 오세요.." 돈도 안가져 갔는데.. 시밤.. 쫄쫄 굶고.
다시 촬영장으로 출발해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촬영한게.. 대왕세종이란 드라마였는데
극중 장영실 배역을 맡으신분.. 잘생겼더군요.. 키는 186정도 되어보이고. 얼굴도 훤칠하니..
극중 장영실상대역을 맡으신 여자분도.. 참 곱더군요. 역시 연예인은 범인과 포스가 다른가봅니다.
여튼.. 병졸로 분장을하고 대충.. 배경으로 찍히다가. 저녘이 되자 반은 남아서 밤에 촬영을하고.
반은 돌아간다더군요. 그래서 아 온김에 돈이나 벌자 하고 하고싶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행히 남겨주더군요. 그래서 저녘밥은 라면하나 먹구 촬영을 들어갔습니다. 
추위에 벌벌 떨면서 촬영을 하다가 12시에 촬영이 종료가 되었습니다.
촬영내용은 장영실 고문신이였는데 남자배우분 추운데 옷벗구.. 참 고생하시더라구요.
그리고. 12시에 전주로 이동해서.. 3시에 도착하고. 다시또 촬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서울에서 다른팀에 120명정도 왔더라구요, 도착하니까 덩치때문인지 병졸 바로위에 종사관인가?를
시켜주드라구요. 그래서 옷도 갈아입고. 한 3시간 더 촬영을하다가 아침 먹고 또 촬영하라고..
남으라고 했는데 집에가봐야 겠다고 버스타고 왔습니다.
참.. 새벽은 추운거 같아요.. 여튼 일해서 10만원 쪼끔 더 받겠네요..
나름 색다른 경험인거 같아서..-_-a 할만은 한것 같습니다.

ps. 제 오유생활중 제일 긴 글인것 같군요.. ( 아래는 오늘 새벽에 분장한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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