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그 때 양심있게 장사하던 분들은 용산부흥기때 한몫 크게 치려는 전국의 쌩양아치들이 우루루루 몰려들어와 손님 맞을래여? 를 시전 하는 바람에 상권 다 무너져 용산을 떠난 상태고 지금 남은 용파리들은 대부분이 사기꾼들임. 덕분에 용산을 일본 아키하바라와 맞먹는 국제적인 전자시장의 메카로 키우려던 정부의 계획도 다 날라가버럈죠. 저새끼들 때문에 잃은것이 너무 많아요. 그렇게 화려하게 말아먹고나서 이동한 곳이 폰팔이임. 부평이랑 테크노마트가서 똑같은 양아치짓거리를 반복했음.
옛날 고딩때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 사러 용산가서 파나소닉 거를 샀는데 (아마도 눈탱이 처맞고) 집에 와서 껌딱지 건전지를 충전하려는데 일본제품이라 트랜스를 써서 충전해야되는데 그때는 그런걸 몰라서 걍 콘센트에 꽂았더니 충전기가 타버림 다시 용산 가서 이러이러해서 충전기가 탔다 그랬더니 몇시간 전에 물건 팔아먹은 용팔이가 응 그래서 어쩌라고 시전 그 때 내 생각은 충전을 잘못 한 내 잘못이 크니 충전기를 다시 사거나 그럴려는 맘이었는데 용팔이가 그걸 왜 여기와서 묻냐고 아니 좀 전에 여기서 샀다고 명함 보여주니 그건 걍 길에서 주웠을 수도 있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개 어이 털림 그때 느꼈습니다 아 이 새끼들은 사람새끼들이 아니구나
용팔이들이 떠나니 되팔이들이 성행해서 일반소비자들은 아직도 물건 구하기 힘듬. 30번대 물량이 세계적으로도 매우 적어 페이퍼런칭이란 말까지 나오는 와중에 되팔이들 하루종일 매크로돌려서 매물나오는족족 다 되팔아서 20만원씩 이득취하는중. 호랑이없는 산에 여우가 왕노릇 하는 꼴이죠
유통하는 애들이 마진 붙여 팔 수는 있는거지. 근데 그것도 정도가 있지. 생산처에서 공급차질이 빚어진 틈을 타서 사재기하고 그걸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뼝튀기 하는게 정상적인 사람 대가리에서 나올 수 있는 발상이니?? 오죽하면 추후 물량을 니들한테 공급않겠다고까지 하겠냐.
양심이란게 1이라도 있다면 알아서 가격 내려라. 사람 그렇게 붐비던 용산이 왜 쇄퇴했겠냐. 니들같은 놈들때문에 쳐망하고 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