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sewol_18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매하세요★
추천 : 5
조회수 : 4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4/26 00:01:27
올해 나이 31살 .
한창 열심히 일할 나이입니다 .
아직 사회로 봤을땐,
이제 갓 막내를 벗어난 정도겠지만,
슬슬 이 세상에 대해
가치관이 뚜렸해졌을 나이입니다 .
많이 안다고 생각했죠,
독립하고 돈벌고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윗사람들과 융화도 제법 할줄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정말 많은걸 느꼈습니다 .
안일했죠.
그저 어른들 말씀처럼
세상에 숙응해가며
모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사는게
가장 평범한거며 바른 삶이라고...
불의를 봐도...
사회 관습이겠거니...
내가 나선다고 뭐가 달라지겠거니..
저도 그렇게 중심을 잡았습니다.
인간관계만 잘하면 일은 좀 못해도 된다고..
말만 잘 맞추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
부끄럽습니다.
저도 아마 더 큰 어른이 되면..
똑같아졌겠죠...
지금 우리나이 세대들이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는걸...
이번 참사를 통해 배웠습니다 ..
몰지각하고 말로만 대충 때우려는
어른들때문에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다쳤습니다...
똑같은 어른이 되려한
부끄러운 자신을 반성합니다 .
개인이 가진 소신과 권리 의무 ..
성실히 이행할겁니다 .
놀러가고 싶지만.
6월 반드시.. 내 한표로 바꿀겁니다 .
얼렁뚱땅 말만 맞춰 물 흐르듯
지나가려는 고인물들... 반드시 올바르게
바꾸고 싶습니다...
학생은 학생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신 우리들 관행 때문에
아이들이 다치는일...
없도록 합시다 .
이렇게 조금만씩만 바뀌어도
뭔가 좋아지지 않을까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