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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펌] 버스기사님 그딴식으로 운전 하지 마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528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르메
추천 : 1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8/13 03:09:39
출처 : http://pann.nate.com/talk/312433142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에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네... 제목을 보시면 버스 기사 운전 그딴식으로 할꺼면 하지 마세요..
 
라고 나와있는데요.
 
어제 제 동생이 교통사고로 하늘 나라로 갔습니다.
 
친동생은 아니고 아는 동생인데 이 아이는 정말 착했습니다...
 
정말 마음이 찢어 질것만 같고 눈물 밖에 않납니다.
 
이 아이는 저희 어머니께서 하시는 학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평소 너무 착하고 이렇게 친구들한테 양보도 잘하는 아이였습니다.
 
또한 공부도 정말 정말 열심히하고 선생님 말도 잘들으려고 하는 착한 학생이였습니다.
 
제가 5시경 엄마한테 전화 했습니다.
 
"엄마 여기 앞 망포 사거리에서 사고 났어..."
 
"응? 진짜? 누군데??? 몇살이야?"
 
"나도 잘 모르겠어.... 근데 거기 가봣는데 피 쫙 깔려있고 하얀걸로 칠해져 있었어.."
 
"아마 자전거 사고라고 하든데"
 
"그래 자전거 조심해야해.... 암튼 엄마 일중이니까 나중에 통화하자"
 
그리고 잠시후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의 목소리는 상당히 떨린 목소리 였습니다.
 
"엄마 왜그래??"
 
"그 사고난애... **이래.... 엄마 학원 다니던 그애.."
 
순간 정적이 흐르고 눈물은 제 뺨으로 흘러 내리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눈 앞에 죽어 있던 모습을 상상하면 너무 슬퍼서 눈물 밖에 안납니다.
 
제 친구들과 목격자의 이야기는
 
이 교통사고가 일어난것은
 
오후 3시쯤 이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서 장난를 쳤다고 합니다.
 
근데 이 아이가 버스 정류장 쪽에서 그렇게 장난을 친것 같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버스가 이 아이를 쳣습니다.
 
그러나 친것 까지는 그나마 죽지는 않았을텐데
 
이 상태로 버스가 앞으로 더 나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한대가 그 아이를 밟고 지나갔다고 하더군요...
 
그 아이의 얼굴 형체는 몰라 볼정도로 심하게 훼손 되었다고 합니다.
 
또 장기 또한 몸 밖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하... 정말...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친걸 알면서도 앞으로 쭉 가다니....
 
정말 미친거 아닙니까?
 
저희 어머니 께서도 큰 이모가 2명 이셨습니다.
 
그런데 큰 이모도 버스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도대체 운전을 어떻게 하는지.....
 
아무리 버스 시간을 맞춘다고 해도 어느 정도 안전 운행 해야하는것 아닙니까..
 
어떻게 그럽니까?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면 그 아이가 보였을텐데 어떻게 그렇게 치고 갑니까...
 
도데체 운행을 그딴식으로 할수 있습니까?
 
말이 됩니까?
 
제발 눈이 있으시면 보고 운행해주세요.
 
정말 슬픕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가슴이 찣어 질것 같습니다.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운전 그딴식으로 할꺼면 버스 운전 하지 마세요.
 
진짜 왜 무고한 사람을 죽여요?
 
그아이 외동인데.... 부모님은 심정이 어떨꺼같아요!!
 
눈이 있으시면 보실수 있으셨잖아요.
 
정말 버스가 싫어 집니다.
 
이제 시간 맞추는것 보다도 안전 운행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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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근처 사는데 버스기사가 아예 죽일 작정을 하고 아이를 밀고 간 것 같습니다.
못볼리가 없었을텐데.. 게다가 신호도 무시한걸로 들었습니다.
세상 하나뿐인 딸을 위해 14년 바친 부모 마음이 얼마나 무너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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