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원과 비셀고베전을 보기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 행렬. 수원 | 박준범기자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프로스포츠 경기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블로그에 따르면 1993년생 신천지 신도 한 남성은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뒤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비셀 고베(일본)의 2020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착석하지 않고 E석 장애인석 부근에서 서서 경기를 봤다.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