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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 추천 및 후기
게시물ID : readers_18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lozsky
추천 : 2
조회수 : 459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3/08 03:15:56
무협지나 판타지 읽으면서 시간보내는걸 좋아하는 평범한 1인 입니다..

무협지는.. 예전에 너무 많이 읽어서 요새는 잘 안보는 편이구요

존경하는 김용작가님의 소설은 수도없이봤는데 .. 지금봐도 재밌게 볼 수 잇을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판타지소설을 주로 보는 편인데

솔직히 읽는 시간이 반이고 읽을만한 책 찾는데 나머지 절반의 시간을 소모하는것 같습니다..

그나마도 읽다가 오글거려서 포기한책도 많구요

그래서 나름 괜찮은 책들도 정리해볼겸 추천도 해볼겸 써봅니다

숫자는 생각나는데로 쓰는거라 순위하고는 상관없습니다.

1. 더 로그
대체로 무거운 분위기의 먼치킨류 소설로 분류되곤 하는데.. 먼치킨류 치고는 케릭터간 밸런스가 잘 맞아서 
딱히 먼치킨으로 느껴지지는 않구요. 성장형 소설에 1인칭시점이라 몰입감이 좋습니다.. 세계관도 잘 짜여져있어
추가적인 시리즈를 만들기에도 여지가 많구요. 첨부터 기획의도는 연대기형식의 시리즈로 만들 계획이었으나
작가 개인적인 일과 표절논란에 휩싸여 현재는 답보상태인가 봅니다. 표절에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 
DND오픈소스나 명칭변경등을 통해 피해갈 여지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과 기싸움하다가 사업말아먹고 
시리즈 접고 하는모습이 너무 안타까운 소설입니다. 특유의 긴박감넘치는 전투묘사는 역시 작가라는 직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라는걸 느끼게 합니다. 이런 소설이 다른 심심해서 써보는 양산형 판타지소설들과 순위경쟁을 한다는게
참 가슴아프네요. 아.. 작년엔가 표절논란때문에 일부명칭변경하고 네이버에 나옵디다

2. 하얀늑대들
성장형소설을 주로 선호하는 편이라 싸움못하는 주인공은 별로 였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는 소설이더군요
기존에 엘프오크등등 기존 판타지세계관을 탈피하고 나름 독창적인 세계를 만들었음에도 크게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옛날에 읽었던 녹정기를 떠올리게 하는 소설 ㅎ. 그리고 지금까지 읽었던 소설중에 횟수로 치면 제일 많이 눈물 글썽이게하는 책입니다.
전투묘사는 깔끔한데 판타지 소설임에도 마법적인 부분은 비중이 작습니다. 눈물콧물 쏙빼는 소설은 역시 '아버지' ㅡㅜ

3. 비상하는 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일주일만에 후다닥 썼다던가요..준비를 많이 해서인지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상당히 많은 케릭터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각자 개성이 잘 살아있으며 특히 이런부분은 양판찍어내시는 분들도 본받아야합니다.
전형적인 DND식 소설이고 .. 뭣하나 빠지지 않는 책입니다. 특히 세기말적인 분위기 묘사가 아주 우수하며 후반부의 빠른전개도 
긴박감을 더해줍니다. 전형적인 먼치킨류 소설이지만 여러 장치를 통해 주인공이 킹왕짱되서 휩쓸고 다니는 그런상황은 발생되지 않습니다.

4. 아키블레이드
역시나 홍정훈작가의 책인데요.. 아주 독특한 세계관을 창조해냈습니다... 판타지세계와 현대를 합쳐놓은 분위기인데요.. 예를들면 엘프마피아와
오크마피아가 대립하는가하면 총기류 저격수가 나오기도 합니다. 크게 거론되는 소설은 아니지만 저는 꽤 수작으로 꼽고 싶네요
특히나 마지막부분은 괜찮습니다. 주인공의 내면적인 갈들이 잘 표현되고 있으며 떡밥이 전부 해결된게 아니라서 추가 시리즈도 가능하지 싶습니다.
특유의 긴박한 전투묘사 독창적인 세계관 등등 괜찮은 소설입니다.

겨우 네권 소개 하는데도 정말 힘드네요..ㅎ 거기다가 쓰고보니 4권중에 3권은 추천블로그에 항상 상위권 소설이구요 
오랜만에 책좀 찾아보다가 바람의***등등의 거의 중학생 백일장수준의 소설이 상위에 랭크된걸 보고 가슴아파서 써봅니다..
다음에 기회가되면 추가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DND류 소설을 좋아하다보니 피마새 눈마새 같은 소설에 재미를 못느끼는게 
가슴아프네요.. ㅡㅜ 이영도작가님의 드래곤라자 같은 소설들은 읽은지가 너무 오래되서 생략했습니다.. 당연히 추천목록1번이죠 ㅎ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명칭만 중세유럽풍으로 바꾸고 내공이 마나가 된다고 해서 판타지 소설이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나를 검에 맺히게 한다고 그게 검기가 되고 검강이 되는 상상력은 한번으로 족합니다. 괜찮은 소설있으면 추천해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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