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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후 서버에서 영생 VS 육신으로 살다 죽기 오유인의 선택은?
게시물ID : humordata_1880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sav33343v
추천 : 4
조회수 : 136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0/10/07 21: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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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인류는 과학적, 기술적 특이점에 도달하게 된다. 

과도하게 발달된 과학 기술로 인해 인류는 대다수의 문제는 해결하였으나 그 중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것은

인간의 수명과 이기심에 찌든 자본주의로 인한 부의 불공평한 분배였다.

 

남녀 모두 평균 수명이 150세까지 늘었으나 인류 대부분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노동과 질병, 범죄, 전쟁, 죽음에서 해방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구글에서 오랜 시간동안 실험과 피드백을 통해 개발한 것이 있으니 바로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기억과 성격 등을 디지털화 시켜서

컴퓨터 서버로 완벽하게 이전(transfer)시켜 그곳에서 영생을 누리는 것이다. 물론 구글이 망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물론 공짜는 아니고 상당한 거액이 들어가지만 일반적인 서민이라도 아껴서 10년 혹은 20년을 모으면 충분히 가능할만큼 기술적인 발전이 있게 되었다. 수많은 서민들은 인간의 오감을 완벽하게 재현해낸 그 가상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어릴 때부터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anatomy-1751201_1280.png

 

 

(1) 서버에서 살기 

장점 : 자신이 꿈꾸던 인생을 살 수 있음. 가족들도 같이 서버로 들어온다면 가족과 헤어질 필요도 없음. 구글이 망하지 않는 이상 자신도

       절대 죽지 않음. 생각했던 모든 쾌락과 부와 사치를 즐길 수 있음. 

 

단점 : 한번 육신을 버리고 디지털화하면 다시 육신으로 돌아올 수 없다(아직 그런 기술은 개발되지 못함) 

       비록 수많은 논문과 실제 가상 세계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의 검증으로 인해 증명되었지만, 가상 세계로 들어가는 사람이 정말 자기 자신

       인지, 아니면 자신의 기억만 가지고 멋대로 살아가는 컴퓨터 데이터에 불과한지 개인적으로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밖에서 뭔 일이 생기면 자신도 죽는다(전쟁, 천재지변, 구굴의 파산 등등. 물론 그런 일은 아직까지 한 번도 없었다.)

       한 번씩 자신이 가상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어서 현타가 좀 쎄게 온다. (배가 부르지만 계속 먹으면 들어

      간다던지) 

 

(2) 육신으로 살기   

장점 : 거액을 투자해 가상 세계로 들어갈 필요가 없다. 어쨌든 이 곳은 현실이다. 치트키가 통하지 않는 현실 그 자체. 아무리 가상 세계가

       발달해도 현실만큼 다이나믹하진 않을 것이다.

단점 : 150살이 수명의 한계다. 자신이 원하던 인생을 마음대로 살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게 인생의 맛 아니겠는가?

 

 

dsfdsaf.PNG

레디 플레이어 원을 아득하게 뛰어넘는 완벽에 가까운 가상 세계...

 

 

 

(자기 전에 그냥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어서 글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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