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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 아직 우리나라에 있었나요?
게시물ID : humorbest_188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루나무
추천 : 101
조회수 : 4794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1/20 00:52:13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2/22 04:23:08
"군산과 인연을 맺은지 올해로 10년이네요. 여기 철길 걸어가면서 데이트도 했는데^^ 그 애인이 지금은 제 옆에.. 옛 생각나게 하는 사진 굿입니다" '빛그림'님이 레이소다 홈피에 올린 사진에 '【☆♂ⓔㅋr루스..;♀★'님이 올린 댓글입니다. 빽빽히 늘어선 낡은 집들 사이에 좁은 골목길이 있습니다. 골목길에는 철길이 있고 철길에 열차가 있습니다. 저렇게 좁은 골목길에 트럭이 저런 모습으로 서 있다면 아마 그 트럭 기사는 도깨비 뉴스가 가끔 소개하는 '주차의 달인'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골목길에 철로와 열차를 합성해 넣은 것 같습니다만 '【☆♂ⓔㅋr루스..;♀★'님의 댓글을 보면 실제로 있는 철길 같습니다. '빛그림'님은 이 사진을 작년 1월 31일 레이소다에 올리면서 '도시 골목길 주택가 탈것'이라는 제목에 "빽빽이 늘어선 집들 사이로 한치의 틈도 없이 기차는 지나간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기적소리가 기적처럼 들려올것만 같은.. 정말 기적이군요! ▼독특합니다....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아스팔트 틈새를 비집고 살아나는 잡초가 생각 나네요.. ▼이런 곳이 아직도 우리나라에 있었나요? 놀랍네요... ▼저도 군산에 살았는데 이런 곳이 있다니 놀라운 뿐이네요 ▼언밸런스 하면서도 뭔가 알 수 없는 서글픔이 몰려드는 것은 왜일까요?? 네티즌들은 저런 곳이 있다는 점과 가난한 동네의 풍경이 아름다워 보이는 점 등등을 놀라워 합니다. 또 '기찻길 옆 오막살이' 노래가 생각난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합성 같다는 네티즌 역시 있었습니다. '빛그림'님과 통화가 되어 물어 봤습니다. 그는 "군산시 구암동에서 찍은 사진인데 휴일은 모르겠고 평일은 하루에 한번 열차가 지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또한 저곳과 저 열차에 대해 자세한 것은 잘 모른다고 합니다. 군산역에 전화를 해 봤더니 역무원은 사진을 보여주지 않아도 어느 곳을 말하는지 금방 알아 채더군요. 군산역 관계자는 "사진속의 열차는 군산역에서 페이퍼 코리아라는 제지공장으로 가는 열차며, 하루에 한번만 아주 느린 속도로 왕복하고 종이를 운반하는 화물차로 승무원만 탄다"고 말했습니다. 열차 앞의 3사람은 안전요원으로 길이 좁고 위험하기도 해서 기찻길 옆 주민들에게 주의를 환기 시키기 위해 타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중간에 보이는 '기적'이라는 표지판은 열차가 반대 방향으로 갈 때 앞쪽에 굽은 길이 있기 때문에 저 자리에서 기관사가 기적을 울리라는 뜻이랍니다. 열차가 가까이 있을 때 정면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위험 하다고 합니다. 다른 지방 사람들이 신기하게 여기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굉장히 위험하고 앞에 사람이 있으면 기관사가 예민해 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사진을 찍지 말고 꼭 찍고 싶은 사람들은 멀리 떨어져서 찍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달빛호수 [email protected] 군산이라면..제가사는전주와도가까운데... 생각해보면주위에..저런곳이라는생각이드는곳들이의외로많을것같네요.. 한번주위깊게생각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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