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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자친구랑 헤어 졌어요.... 이제 알겠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88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NG
추천 : 2
조회수 : 34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5/11/25 16:14:16
1년이 다되갑니다...

남자친구와 사랑에 빠진지...

사실 ,, 좀 질렸습니다....

그 녀석 좀 안봐도 잘 살아 질것 같고,,

없으면 없는 거고,,,

차라리 혼자인게 더 편할 것 같았습니다...

그 녀석이 너무 초라해 보였습니다....

친구들의 애인과 비교가 되었죠...

어제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있은 후,,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헤어지자고.. 그만 정리하자고....

이게 무슨소리냐며,,,,
어제까지만해도 멀쩡하던애가 왜 이러냐고,,,
사랑한다고,, 가지말라고,,,
나에게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하는 남자친구의 목소리를 들을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나도 모르게 슬퍼졌습니다.........
이게 아니다 하는 데도...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렇게 선전포고 한후....
남자친구 아직도 연락이 없네요....

제가 헤어지자고 해놓고도.. 제가 더 슬퍼지고...
제가 더 힘들어지는 것만 같네요...
자꾸 함께 했던 시간들이 그립기만 하고...
그냥 없던일로 할까 해도.. 
제가 저지른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단걸 알기에...
이렇게 답답하게 보냅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죠.....

그런데...

전... 이 기회를 통해 하나 알게 됬어요.....


3년 전,,
날 무참하게 버린 그 사람도...........

행복하지만은 않았을 거라고....

그도 많이 슬프고 힘들었을 거란 생각에....

다시 눈 시울이 붉어지네요....





제가 너무 못된짓을 했습니다...
오유분들,, 
저 용서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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