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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하나 있는데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
게시물ID : lovestory_18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항상사랑하는
추천 : 3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10/09 22:47:44
너무 속상하고 고민되서...

한잔한 상태입니다...

취중에 남기는 글이니 

정신없이 글이 전개되더라도 

잘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제 고민을 들으시고 충고해주실 얘기가 있으시면 꼭 말씀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잠시 제 상태,상황을 얘기할게요.

저는 19살에 인문계 고3 입니다 

대학은 1차수시에 붙어서 걱정을 덜게되었지만,

한창 웃고 즐기고 열정을 맘껏 분출할나이에..

집안문제 때문에 하루종일 얼굴이 굳어있습니다

제가 이 상황을,부모님을 윈망하는건 아닙니다 ^^..

부모님들께서 아는 측근한테 사기를 당하셔서

집안이 위태로워 졌습니다.

부모님 친구분도 함께 당하셨는데..

그 충격때문에 돌아가신 친구분도 계십니다.

그럴정도로 거의 집안에 재산을 다 잃었습니다

집의 가전제품이나 가구들은 빨간딱지가 붙었고,

자동차도 뺏기고 집도 돈을 안내서

집주인이 나라달라고 부탁하지만..

나가면 살곳이 없습니다.

그런상황에 수입도 없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나이가 많으시고 고혈압에 혈압이 높은 수치때문에 

건강이 아주 위태로운상황이셔서 어려운일을 한다면 

쓰러지시거나 건강상태가 위태할 상황입니다...

지금은 아무일을 안하시고 집에서 계시구요.. 

어머니께서도 건강이 안좋아서 저혈압에 기관지질환으로 수술을 하지 않고

겨울을 지내게 된다면 목에서 피가올라와서 쓰러지실 상황입니다.

어머니는 자그마한 가게에서 악세사리와 옷을 팔고 계십니다.

수입은.. 하루에 0원일때도 있구요.. 많이 벌게된다면 최대 10만원이지만

한달에 수입은 40만원도 채 안됩니다.

그러다보니 집세와 전기세, 물세, 생활비, 식비 등등

써야할곳 내야할곳은 많은데 적은 돈으로 인해서 

돈은 친척들과 여러 주위 사람들에게 빌릴대로 빌려서

갚기만 해야할 상황입니다..

먹고싶은걸 사먹지못하고 사고싶은걸 사지못하고

이런게 불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가족이 저렇게 하지못한다는게

너무 가슴아픕니다.. 

스트레스도 받고 항상불안때문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밥도 넘어오질않고 대변까지 보기 힘들정도로 

마음의 상황이 아주 복잡합니다..

항상 긍정적인사고,삶을 구성하며 살아왔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까 긍정적인사고,삶은 전혀 생각되지 않고...

절망이라는 단어가 허공에 비칩니다...





가장 큰고민이였구요...

그리고 두번째 고민입니다.





이러한 상황인데....

이런 제가 연애를 합니다.. 정말 정신없는 불효자 같은 놈이죠..

돈도 없고 이런 불안한 상황에 연애라니..

돈도 어쩌다 생기면 연애하는데 다써버리고..

사랑이란 감정이 너무 달콤해서 헤어나질 못하고있습니다.

위에 제가 써내려온 글도 고민이지만..

지금부터 쓸 내용도 고민이 되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전 사람한테 상처를 주는걸 정말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간접적으로나마 말한다해도..

상대방이 상처를 받는다면 이런상황에서 이런 마음상황이 복잡한상황에서

더 복잡해지고 더 힘들어지고 더 죄책스러워 지게될까바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표현을 못하고있습니다..

어떻게 표현하는게 좋을지... 너무 고민됩니다..

그리고 상황이 이렇더라도 연애를 안하는쪽보다

할수 있는쪽이 될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연애를 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윗고민도 있고 연애를 하는데 고민도 있고

선택은 헤어짐과 만남을 지속하는 두가지가 있겠지만..

가능하면 만남을 지속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힘든상황에서 제 힘든걸 여자친구에게 전했고

여자친구도 안다면 저에게 힘을 주고 제가 정신이 없거나

예전같지 않아도 이해해주고 믿어 줄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느끼기엔 여자친구가 그렇게 잘안되는가 봅니다..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 제가 생각하는 사랑과 

여자친구가 생각하는 사랑이 상당하게 차이가 나있다고 느낍니다..



여자친구는 저보다  한살연상 입니다.

학교 동아리 선배였고 동아리 활동때에는 

선배이다 보니 활동하는 동안은 후배로서 

선배를 대할때의 예를 갖춰 2년동안 생활을 하고

여자친구가 졸업하고 몇개월이 지나서 

만나 연애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선배라는 의식과 후배라는 의식이

없어야 하는데 서로가 남아있는듯 합니다.

연애를 해도 .. 사랑을 해도 .. 사랑이라고 느끼지 못하겠고,

연애라고 느끼지못하겠습니다.

선배라는 의식, 후배라는 의식 분명 서로가 없애야 합니다.

여자친구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이 문제에 대해 얘기를 하게 되도

항상 흐지브지하게 결론없이 끝나버리고 말아서..

전 항상고민이 섭니다.

연애는, 사랑은 서로가 만나면 좋아하고 편하고 행복하고 이해하고

감싸줄땐 감싸야하고 잘못된게 있을땐 꼬집어줘야하고 

해결할문제는 함께 풀어야하고 그래야하는데..

그렇게 되야하는데.. 그렇게 되는것 같지 않습니다.

저는 연애를 하는데 불안합니다 불편합니다 어렵습니다

여자친구가 연상이라 그런지 저와 생각차이도 많고 

또 여자친구가 저를 어리고 보는듯해서 

어려보이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지만

동아리활동에서 선배후배사이를 너무 오래지내서 그런지

저를 후배로 생각하고 제가 먼가 높게 행동하려 하면

저지하려 합니다.

저는 선배가 아니고 내 여자친구다 라고 생각하고 

행동하거나 말합니다

그러면 여자친구는 싫은티를내거나 제지를하거나

장난이더라도 항상 예외없이 선배와 후배라는걸 인식시키듯이

말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항상 기분상하고 연애의 의욕도 떨어지게 됩니다..

아 ...죄송합니다.

제가 취중상태라서 정리가 되지않게 남기고 있는듯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분.. 정말 감사합니다..^^

고민을 정리해볼게요...



첫번째고민이 집안문제입니다 제가 어떻게 앞으로 어떻게 마음가짐을 다져야하고

어떻게 행동이라던가 어떤식으로 앞일을 해야할지..



그리고,

두번째고민은 지금은 제가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닌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기분상하지 않고 서로가 헤어지더라도 

좋은 느낌으로 남는 사이가 되는,, 길이 없을까요..





제 고민을 읽으시고 해줘야 할말이 있다 ... 싶으신분은 

꼭 남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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