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의 길은 본래 불안한 것이다. (120쪽)
2) 영원한 것은 없다. 그것이 인생이다. (127쪽)
3) 중요한 건 생을 관통하는 일관성이야. (320쪽)
4) 인생의 지도를 오직 스스로 그려야 한다. (125쪽)
5) 불가능해 보이는 꿈 하나쯤은 갖고 살아야 사람이지. (275쪽)
6) 사람보다 그리운 게 없고 사람보다 징글징글한 게 없다. (291쪽)
7) 되돌아올 수 없는 길을 다만 쉴 새 없이 흘러가는 것이 인생길. (263쪽)
8) 내가 느끼는 번민, 쓸쓸함, 불행의 대부분은 기억에서 오는 것이다. (297쪽)
9) 제 아름다움을 스스로 과소평가하는 것도 청춘의 죄가 아니겠는가. (133쪽)
10) 성찰이 기본이다. 자기성찰 없는 진군의 나팔소리는 허세일 뿐이다. (108쪽)
11) 아우성치는 세상이 저기인데 나 혼자 걱정이 없는 게 윤리적인 일인가. (176쪽)
12) 처음으로 어떤 길을 가서 후대에 지도를 남기는 사람이야말로 위대하다. (105쪽)
13) 꼭 극적일 필요는 없다. 잔잔하더라도 진실이 깃든 이야기가 가장 힘 있다. (344쪽)
14) 아무것도 아닌 인생은 없다. 제가 가진 능력을 모르는 사람이 많을 뿐이다. (156쪽)
15) 올해는 너그러워져라. 무엇보다 나 자신의 과오, 뒤처짐, 실수에 너그러워져라. (190쪽)
16) 글쓰기란 '재능의 등불'을 쫓아가는 게 아니라 '내적 그리움의 등불'을 따라가는 것. (133쪽)
17) 내가 충만할 때도 누군가는 울고 있다는 걸 잊지 않아야 사람으로서 비로소 아름답다. (35쪽)
18) 나는 평생 내가 누군지 몰랐지만, 그러나 평생 내가 누구인지를 물었던 사람이 되자고. (375쪽)
19) 절실하지 않으면 문장은 힘이 없다. 절실하면 누구나 최고의 힘을 가진 문장을 불러온다. (351쪽)
20) 사는 건 하나의 과정이지 결과가 아니다. 결과에 집착하면 삶은 이내 감옥소가 되고 만다. (285쪽)
21) 이상한 사람들이 이상한 짓 하는 거, 이상한 일이 아니다. 사람이란 원래 이상한 동물이다. (39쪽)
22) '성공'을 목표로 계산하지 마라. 내적인 열망으로 그리운 그 길로 한사코 가야 나를 구할 수 있다. (112쪽)
23) 세상에 대해, 타인에 대해 진실로 너그러워지려면 자신에게 먼저 너그러워지는 연습을 해야 한다. (92쪽)
24) 침묵의 말들을 알아듣는 사람이야말로 지혜롭다. 목청껏 떠들기보다 침묵하기가 사실은 훨씬 힘들다. (27쪽)
25) 나이 많다고 꼭 인생을 깊이 이해하는 게 아닌 것처럼 젊다고 꼭 인생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338쪽)
26) 삶의 유한성이 주는 슬픔은 덜어질 수 있는 슬픔이 아니다. 삶의 진실한 품격을 얻으려면 이 슬픔을 똑바로 봐야 한다. (157쪽)
27) 젊을 때 내 안에서 빛나고 있는 그 광채를 발견했다면, 그래서 그것을 소중히 다루었다면 내 인생은 훨씬 충만했을 것이다. (111쪽)
28) 한 생애를 산다는 것은 내가 누구인가를 찾아 헤매는 긴 과정일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대답을 갖고 있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나잇값이 달려 있다. (87쪽)
29) 나는 아직 더 먼 길을 걸어야 하는 거라고. 지쳤다고 말해선 안 된다고.
길은 남아 있으며 그 남은 길은 걸어온 길보다 조금이라도 더 아름다운 길일 거라고. (203쪽)
30)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가 꼭 이겨내야 하는 건 자본이 주입하는 가짜 욕망이다. (180쪽)
31) 국가권력이 희망인가. 희망이었는가. 국가는 GDP에 관심이 있을 뿐 우리의 행복지수에는 별 관심이 없다. (168쪽)
32) 이렇게 우리를 갈라놓고 그 뒤에서 은밀하게 '이득'을 챙기는 자들을 왜 보지 못하는 것일까. 기득권의 천박한 똘마니들. (268쪽)
33) 제발 "부자 되세요!"라고 인사하지 말라. 당신이 한없이 천박해 보일 뿐이다. 왜 당신의 품격을 그렇게 분별없이 낮추는가. (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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