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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x] 펌. 해병대 총기사건 이후..(권혁이병아버지글)
게시물ID : humordata_851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니G
추천 : 17
조회수 : 8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8/14 10:16:12
이 글이 정말인지.. 잘모르겠네요...
사실이라면... 정말 --;

그림이 잘 안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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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해병대2사단 총기사건때동료들을 구한 권혁이병의 아버지 입니다   
너무황당한 일이라 어찌해야할지 몰라도움을 구함니다  
사건초기에는 사령관도오고 국방장관도오고 여러명이와서 우리혁이행동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국방장관 께서는 큰훈장을 상신하겠다고 약속까지 하고갔습니다 
그동안 혁이 치료에 집중하느라 찾아온이들의 말만밎고 아무런 조치도 하지몾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가 다됐으니 8월19일 날짜로 퇴원 해야한다고 합니다 
지금혁이상태는 허벅지총알관통한 곳은 살이차오르지못한 상태애서 
주변의살이굳어지는일이 생겨 어거지로 봉합수술을 해놓았습니다 
봉합수술한곳은 우뮬처럼 폐여있는상태구요 
팔에박혔던 총알은다행히 잘제거돼었습니다
터져버린 고환은 제거한뒤 임시 봉합해놓은상태구요 
무었보다 혁이의불안증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밤에잠을 자지못하고 주변에 누가 지나가기만하면 기겁을하고 놀랍니다  
병실문을 갑자기 열면 기절할정도로 놀랍니다 
이런혁이를 치료끝났다고 뷰대 복귀해야 한담니다 
부모입장에서 자식을 돌보아야하는데 더치료받고싶으면 
부모가 자주가볼수도 없는 포항으로가서 치료를받던지 
자비로 민간병원에서 치료를받으라고합니다 
너무억울해서 훈장은받을수 있는건지 부대에물어보니 불가하답니다 
혁이는 국방장관이 한말을 철떡같이믿고 
오로지 그위안으로 정신을버티고 있습니다 
그런혁이에게 훈장받지못한다고 차마말을할수가없어 감추고있습니다  
차라리 그런말이나말던지 혁이가 모든걸알면 정신상태가 더않좋아질까봐 쉬쉬 하고 있습니다 
헌병대에서 조사나올때에도 당연히 유공자가 된다고하더니 
그것도 않된다하고 날짜가지나 사람들 머리속에서 잊혀지니 이렇게 잔인할수가 없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아들을 처음보았을때 아들의 첮마디가 
아빠 내가 동료들 구했어 한마디 였습니다 
총을맞고 달려들어 동료들을 구하고 피가폭포처럼 흐르는데도 
죽어가는 동료 심폐소생술을하고 또다른동료 괜찮으냐고 위로하고 
피가너무흘러 정신이 흐려져 살아있는고참에게 지혈을 해달라고 부탁하니 
떨면서 꼼작들을 못하고있어서 스스로 옷을걷어 지혈을하고 
흐려지는 정신을 가다듬기위해 군가를 부르다 
병원으로이송된 이 아이가 국가 유공자가아니면 누가 유공자인지요 
차라리 혁이가 총맞고제압하고 죽어가는 동료심폐술하는동안  
꼼작않고 대가리처박고 있던 고참들한테 유공자라하던지 
훈련소에서 그부대로간지 15일밖에않된 혁이가 그행동을하는동안 
고참들의 행동은 한편으론 이해하면서도 자식이 다친곳을보면 괴씸하기 짝이없습니다 
한명만이라도 도왔으면  혁이고환이터지거나 하사가 죽는일은 없었을텐데 
생각할수록 안타깝습니다 그런고참들이 우리아이에게 토하도록 과자를먹이고 
전통이니뭐니 떠들었다는게 분통이터집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이아이를 군에 다시데려가서 
또다른 관심사병을 만들려는건지부모로서는 불안하기짝이없습니다 
정말우리혁이가 군에서 작업하다 손가락상처난정도의 사병들과 같은 처분을받아야 하는건지 억울합니다 
도와주세요 아는게 없어 하소연할곳이 이곳뿐이라 여러분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부모인제가 어찌해야하는지 고견좀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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