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스카이림 너무 좋아서 한참 동안 플레이 했었는데... 지금 플레이 타임 거의 170시간에 육박합니다. 스카이림 너무 매력적인건 인정합니다. 처음 발매 되고 나서 진짜 스카이림만 잡은 것 같네요. 새로운 스킬/퍽 시스템도 꽤나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 사실 메인퀘랑 내전라인 빼고 거진 다 끝낸 것 같고 (데드릭 하나랑 버그 생긴 윈드헬름 살인사건은 아직 안함) 렙도 75라서 더 이상 잘 오르지는 않을 정도로 플레이 했을만큼 스카이림 좋아합니다.
다만 진짜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1. 전작들에 비해 길드 스토리 퀘스트들이 짧다. 전작들은 길드 내에서 진짜로 고난과 역경을 헤쳐가면 밑바닥부터 올라가는 느낌 그리고 설득력이 있었는데 스카이림에서는 가끔 진짜 영문도 모르고 고속승진 그리고 순식간에 아크메이지/도둑길드장/컴페니언 수장/닥브 리스너... 이거 진짜 너무 아쉬운 것 같아요. 내가 왜 수장이지라는 느낌이 들 때도 있고 성취감이 거의 없어요. 그나마 다크 브라더후드가 제일 잘 되어있던 것 같아요. 스토리도 그거 빼곤 전체적으로 평이하고. 컴페니언도 퀘 하나 깨니 늑대로 만들어줄게 하고-_-
2. 용들이 패턴이 상당히 평이함. 물론 더 어렵게 강하게 하는 모드들 있다고 하지만, 처음에 광고했던 스크립트 되지 않은 행동이라고 해서 좀 더 다이나믹 할 줄 알았는데 상당히 평이한 패턴이죠. "고정된 스크립트는 없지만 정해진 몇 가지 상황에 맞추어진 몇가지 행동만 있고 그게 상당히 단순해서 금방 파악 가능함"으로 요약되는 듯해요. 물론 중렙때 엔션트 드래곤 만나면 쉽지는 않지만, 피 빨리 빠지기만 한다고 재미가 향상되는건 아니잖아요.
확장팩 때는 좀 더 전작들 처럼 스토리와 스토리의 설득력에도 신경 써줬으면 하는게 제일 큰 바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