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식 아파트에 삽니다.
맨 끝 1호에 사는 사람이 작은 말티즈를 키우는데
저는 반대쪽 복도라 핸폰보면서 걸어가면 미친듯이 짖어대며 쫒아옴니다.
그래서 뒤돌아 빤히 쳐다보면 이 쥐방울같은게 계속 짖어대고 개주인 아저씨가 이리와 이리와 하면서 데리러 오는게 여러번이었음
퇴근후 잠깐 밖에서 놀아주다가 누가 지나가면 그러는것 같은데
얼마전에 슈퍼에 살게있어서 나보다 늦게 올라온 누나한테 짖어대는 소리가 들리길레 다음에는 한소리 해줘야지 찰라
오늘 누나랑 같이 돌아오는길레 딱 마주쳤네요
저번부터 자꾸 그러는데, 한번만 더 그러면 걷어 차버리고, 광견병 검사 살처분 할거라고
누나는 쌈날것 같아서인지 얼릉 들어가자고 끌어당겨 가고, 아저씨는 알겠다고 하곤 데려갔는데
아 속 시원해!
물리지않는 이상 살처분 검사는 못하겠지만 엄포를 해놨으니 다음부터는 주의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