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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항아리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188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드데이
추천 : 1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6/05 11:41:14
옛날 어느옛적 옛날에, 밑빠진 항아리와 그 주인인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밑빠진 항아리로 매일매일 먼 우물가까지 가서 물을 길어왔죠 밑빠진 항아리는 깨끗한 항아리도 많은데 왜 자신을 사용하는지 궁금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는 밑빠진 항아리를 들고 우물가에 물을 길으러 가고 있었습니다. 항상 물이 새서 돌아올때면 물이 절반밖에 남지 않는걸 알고 있는 항아리는, 미안하면서도 그 이유가 궁금해서 할아버지에게 물어봤답니다. "할아버지, 왜 할아버지는 저같은 밑빠진 항아리로 물을 길어오는 거예요? 할아버지는 무거운걸 들고오느라 많이 힘들테고, 또 물이 새서 집에 올때는 물이 절반밖에 안남는데..." 그러자 할아버지는 빙긋 웃으며 말했습니다. "항아리야, 우리가 지금 걸어오고 있는 길을 한번 보겠니?" 항아리가 시선을 뒤로 돌리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우물가와 집을 오가며 새어나간 물이, 꽃들과 풀들에게 떨어져 싱싱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 광경을 본 항아리가 해맑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뽑아야겠네요! 빌어먹을 예초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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