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폰트는 네이버 소프트웨어 자료실에 잘 정리가 되어있는데 다양한 영문 폰트는 어디서 받냐고요? 물론 네이버 소프트웨어 자료실에 있긴 합니다만 양이 방대하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이 사이트를 접속해 보세요.
[ dafont (dafont.com) ]
메뉴에 접속하면 이런 인덱스 화면이 뜨게 됩니다.
여기서 눈여겨 보아야 할 곳은
이 메뉴바인데요, 여기서도 특히
[ Basic - Sans serif ] 를 주목해주세요. 플랫디자인 시대에 가장 완벽한 글씨체는 Sans serif체입니다. 여기서 잠깐, Sans serif와 Serif는 무엇이 다른걸까요?
Serif(셰리프)체는 곡선 부분에 얇고 굵음의 정도의 차이가 있고, 획이 끝나는 부분(끝머리)마다 세리프(삐쭉 튀어나온 것)를 적용합니다. 반면에 Sans serif(산 셰리프)체는 끝머리 부분이 항상 평평하며 곡선 부분도 동일한 너비를 사용하죠. 최근 유행하는 플랫디자인에 어울리는 글씨체는 무엇일까요? 단연코 Sans serif체가 대세입니다.
물론 이런식으로 Serif를 제목에 크게 빵! 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모든 웹사이트를 셰리프체로 도배한다는건 디자이너를 젊은이, 일반인을 늙은이라고 가정했을시에 노인(늙은이)이 몸빼 바지(촌스러운 패션)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젊어 보이고 싶은 마음은 가지고 있긴 하지만 새로운 패션에 도전하기는 무서운 마음에 몸빼 바지를 고집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죠.
보통은 이런식으로 Sans serif체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특별히 선호되는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요? 제 생각엔 이렇습니다.
1. 읽기가 편하다 : 글씨에 굴곡이 없고 글씨 자체의 기능에 충실하다 2. Serif체에 비해 글자간의 장평, 자간에 무리하는 경향이 없다. 3. 입체감이 적은 플랫디자인에는 화려함이 없는 간결함이 특징인 Sans serif체의 호흡이 좋다.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나요?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Sans serif체 중 맘에드는 폰트를 받아봅시다.
BEBAS NEUE체가 땡기는군요. 위의 글씨체는 100% Free. 즉 상업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고 밑의 글씨체는 Free for personal use. 즉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상업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site를 클릭해서 따로 e-mail을 보내든지 해서 협상을 해야겠죠.
맘에 드는 글씨체를 찾으셨다면 곧바로 Download를 눌러서 C: -> Windows -> Fonts 폴더에 설치를 하셔도 되고 (바탕화면에 폰트 파일의 압축을 풀고 복사를 한 후 Fonts폴더에 붙여넣기 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폰트 이름을 클릭해서 이렇게 각개의 글씨체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하고 받으셔도 됩니다. 참고로 제목부분에 ***.otf 라고 써져있는 폰트의 경우에는 PPT 파일 작성시 [ 폰트 저장 옵션을 따로 선택해도 저장이 되지 않으니 ] 유의하시길 바랍니다.ㅠㅠ 피 볼뻔한 적이 몇 번 있어요. 이해가 안되시면 따로 댓글로 질문하시면 더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물론 폰트 파일을 당일 발표할 컴퓨터에 설치시키면 문제 해결이죠!)
이렇게 플랫디자인과 Sans serif체와의 상관관계 및 다양한 영문 글씨체를 받는 곳을 설명해 보았습니다. 한글 글씨체도 윤고딕이나 산돌고딕같은게 가끔 풀려야 디자인 산업이 더 발전할텐데.. 싶습니다. 그래도 버는돈이 어마어마 할 거에요. 캘리그래피에 적성이 맞는 분은 꼭 트루폰트, 오픈폰트 산업으로 나가시길..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