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주린배를 잡고 편의점으로 향했는데

불닭볶음탕면이라는게 눈에 쏙!! 들어오는거 아입니까!

배는고픈데 귀찮아서 편의점을 찾은거라 끓여먹는것보다는 컵라면이 더 좋을듯해서 ~~!!

컵라면으로 골랐습니다.

아쉽게도 허겁지겁 허겁지겁 흡입하느라 사진은 없습니다 ㅠㅠ

 

하나를 다 먹기에는 시간이 늦어셔 (AM12:40분경)

신랑과 반반 나눠먹자! 라며 한개만 샀습니다.

지금은 그걸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면은 칼국수 면이고, 불닭볶음면보다 면 자체의 맛은 별로- 였습니다.

국물은 달큰하면서 매콤한게 떡볶이 국물 같았고, 어라? 생각보다 맵지 않은데?라며

에이~ 실패작이네 실패작이야.. 삼양에서 너무 멀리갔네 라며 코웃음을 쳤지요.

 

라면이 반으로 줄었으니 우리 밥을 말아먹자!!!!

(이럴거면 왜 하나만 샀을까 ㅋㅋㅋ)

 

그리고는 밥을 말아서 먹는데~~ 와 맛이 그냥 .... 죽입니다 ㅠㅠ

밥을 말고나니 약간 걸쭉해지면서 너무 맛있었어요...

그래서 국물과 밥을 함께 후루룩 후루룩 넘겼다가

매워서 밤새 속이 쓰리더만요 ㅠㅠ

확실히 불닭볶음면보다 맵습니다.

 

근데 맛있어요. 앞서 말씀드렸듯 면은 별로에요 그냥 면 따로 국물따로 느낌?

밥을 말아야 대박입니다. 면먹을때는 에이 실패작 하던게

밥말아서 먹고는 와 내일 또먹자!! 라고했습니다 ㅋㅋ

 

오늘 저녁에 또 먹게 되면 그땐 사진 올릴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