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이유는 제 경제적인 문제가 제일 크고
제가 편하게 대하는 사람과, 제 연인에게 대하는 인물상이 워낙 괴리가 큰 것도 있습니다만.
결국 오늘 고백받았다가 거절했네요. 생각치도 못한 일이어서 많이 당황햇습니다.
평소에 워낙 죽이 잘 맞아서 편하게 지냈는데, 사실 그 친구가 저에게 많이 맞춰준거였더라구요.
고맙고 미안하고, 근데 아무리 곱씹어봐도 제가 지금 여자친구를 만들만한 처지가 안되서
그저 미련남지않게 확실히 거절하고 도망치듯 집에 돌아왔는데
마음이 참 불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