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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이 반기문총장님 싸인받은거 보고 생각난 일화 ㅋ
게시물ID : humordata_8519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udi
추천 : 0
조회수 : 11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8/14 23:11:43
편하게 쓰겠음,

본인 작년에 반기문총장님 방한소식에 전담취재반으로 편성되어 입국 보름전에 신분확인 받고
취재완장찼음,-_ -;; 그저 UN사무총장님이라기에 ㅎㄷㄷ한 마음으로 입국을 기다리고있었음.

입국 당일.. 완장차고 인천공항 입성하니 귀빈실건물 통해서 게이트로 바로입장하는 황홀한경험을 ㅋㅋ
출입국심사? 개나줘버려 ㅋㅋ 비행기에서 흑형들에게 둘러싸여 내리신 반총장님,
유유히 귀빈실로 입장하셔서 간단한 티타임후 청와대 경호차량+UN경호팀 방탄차량에 둘러싸여
서울로 향함.. 위엄 쩔었음.. 경찰오토바이 10여대+청와대 경호차량 5대가량에 un경호차량까지..;;;

서울에 모 호텔에서 UN총회 참석일정.. 취재진도 비껴갈수없는 검문검색.
1차. 눈으로 검사. 2차 엑스레이 통과 3차 소지품검사 4차 폭발물검사 5차 최종확인까지;;;;
검문에만 30여분 소요;;

세미나 멀리서 촬영하던중 계속 감시하는 흑형들 ㅠㅠㅠ
까만 선글라스에 정장차림인데 다들 007가방 하나씩 다 들고있고 주머니엔 권총한자루씩 ㅋㅋ

반총장님 연설이 끝나고 참석자들과 인사하러 내려오셧을때 카메라를 매고 다가감.
흑형 말없이 손으로 제지;; 이건 거부할수없는 신호.
다가감 = 총살

레알 쫄아서 오케이 오케이 하고 멀리서 스케치 ㅋㅋㅋ
반총장님 반경 5M이내에 접근 자체가 불가능..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보름가량의 일정내내 흑형들의 견제에 시달리다가 출국하시는날
역시 인천공항 귀빈실로 갔는데 제법 친해진 흑형이 근접촬영을 허락해줌 ㅠ 할렐루야!!!
반총장님 곁에 갔는데 하시는말씀이..
"거 젊은친구 멀리서만 찍더니 오늘은 가까이왔네 하하.."
"아 네 ㅠ;;;"

아나 ㅅㅂ 저 흑형들 때문이었다는 소리는 못하고 코오맙습니다만 연발 ㅋㅋ

위엄이라면 위엄이지만 UN사무총장님이신데...
진짜 털털하고 유쾌하신분. 출국전에 오프더레코드 하고 취재진들 일일히 악수해주시고
사진찍어주시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고 진짜 자랑스럽더라;;
심지어 반총장님 UN특별기는 반총장님 탑승과 동시에 렌딩준비중인 다른 비행기를 포함
모든 비행기 올스탑 시키고 제일먼저 활주로로 가는데..
이런분이 UN사무총장 하고계시다는게 자랑스러웠다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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