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빠가 저에게 주문하는 것은 걍 평범하게 "넌 뒷받쳐 줄 집안 같은게 없으니 무조건 열공 무조건 공무원ㄱㄱ" 아빠가 평생 일용직 노동자로 사시면서, 가슴에 맺힌 한?? 같은 것들이 많았기에 제가 공무원 같은 중산층의 안락한 삶을 선택함(말 그대로 자식이 잘 됨으로써)으로서 푸실려고 하는 듯
그런데 저한테는 꿈이 있어요^^;
물론 그 꿈을 꾸는 사람들을 세상은 몽상가니 뭐니 하는 말을 하고 굶어죽기 딱 좋겠다 ㅉㅉ 이러지만
그 꿈을 실제로 실천하면서 사시는 사람들 말을 들으면
"물론 이 일 하면 루이비똥 가방 못 산다. 어차피 이 일 하면서 루이비똥 가방 갖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겠지만, 어쨌든 루이비똥 가방 절대 못 산다. 근데 한 가지 확실한 건 이 일 한다고 해서 절대로 굶어 죽지는 않는다. 좀 힘들어도 굶어 죽을 일은 없으니까 걱정 하지마라." 라는 식???
전 이 말을 믿구요.
근데 아빠가 너무 노여워 하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오랫동안 꿈꿔왔기에 아빠가 반대 한다고 해서 포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뭔가 아빠가 노여워하는 모습을 보면 자식으로써 정말 억장이 무너진달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정말 아빠 말대로 공부만 열심히 해서 학점 잘 받고 얌전히 고시 공부해서 공무원 패스 하면 우리 아빠는 진짜 행복하겠죠. 하지만 근데 그럼 내 행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