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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학생 방치 모욕한 교사에 시청자 경악 분노
게시물ID : humorbest_188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항루Ω
추천 : 46
조회수 : 2187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1/24 12:20:19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1/23 19:35:39
긴급출동’ 성추행 학생 방치 모욕한 교사에 시청자 경악 분노
[뉴스엔 최나영 기자]

‘‘선생님’ 맞나요..?’

22일 방송된 SBS '긴급출동 SOS 24'(극본 한영숙/연출 이민우)에서는 학교 폭력에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한 교사의 모습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어느 날 갑자기 폭력적으로 변한 아들 현민(16, 가명)을 도와 달라는 어머니의 다급한 제보. 일단 주먹부터 휘두르고 본다는 현민은 지나가는 행인에게 시비를 거는가 하면 가만히 서있는 사람에게 다가가 발길질을 서슴치 않았다. 5개월 전부터 갑자기 폭력성을 드러냈다는 현민은 날로 심각해지는 문제행동으로 인해 이미 등교 정지까지 당한 상황이었다.
  

아들의 문제행동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5~6시간씩 반복적으로 눈을 비볐다. 샴푸, 비누 등으로 눈을 씻으면서 "울면 안돼! 강해져야해"라고 되뇌었다. 전문가들은 현민이가 보이는 행동이 일종의 강박증상이라고 밝혔다.

착하고 평범한 여느 아이와 다를 바 없었다는 현민에게 도대체 어떤 말 못할 사연이 있는 것인지 그 원인을 찾아 나선 SOS팀은 학교방문을 통해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됐다. 알고보니 현민이는 아이들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있었던 것. 더구나 현민이 직접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쓴 편지가 발견됐다.

하지만 현민의 담임 교사의 태도는 보는 이의 눈을 의심케 할 정도였다. 그는 "문제 학생들을 살펴보면 거의 가정 환경에 문제가 있다"며 오히려 현민을 탓했고 현민이가 도움을 요청한 편지에 대해서는 "그게 무슨 애절한 편지냐"며 대수롭게 생각하지않는 모습을 보여 취재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현민이를 괴롭힌 애들 중에는 공부 잘하는 애도 있었다"며 오히려 가해자를 두둔하기까지 했다.

취재진이 교사로서의 태도를 지적하자 담임 선생은 "그래 내가 잘못 보살펴서 이 사건이 났다. 뭐 어쩌라는 거냐"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잠을 못이룰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시청자 반응이 줄을 이었다. "교육을 통해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짊어질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교사가 그런 말을 하다니..아이가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선생만 있고 스승은 없는 시대인 것 같다. 담임 선생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나 눈물이 났다" "그런 선생이 교편을 잡고 아이들을 가르칠 생각을 하니 생각만으로도 소름끼친다" 등 의견들이 쇄도했다.

최나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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