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나의 헌팅 경험담.
게시물ID : gomin_188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yuno
추천 : 2
조회수 : 93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8/02 13:07:56
우리 동네는 근처에 겜방이 무쟈게 많았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H겜방에 들어갔는데 일하는 알바가 너무 예쁘고 몸매도 완벽한데다가..

개념까지.. 지금까지 보아왔던 수많은 겜방 여자 알바들중에 단연 톱이라고 자신할 정도였다.


특히 다른 알바랑 많이 비교되던게.. 계산을 할때 자기가 하던일을 멈추고

일어서서 두손으로 돈을 받는 모습이, 서비스업종에 오래 몸을 담았던 나로썬 정말 맘에 들었다.

(대부분 앉아서 티비나 인터넷 방송보면서 거스름돈 한손으로 주죠..솔직히 푼돈이어도 돈 거래인데

그런 알바를 만나면 기분이 좋진 않아요)


겜방 가격이 500원이라 너무 착한데다가 그 알바를 본 순간 친구들과의 겜방 근거지를 그쪽으로 옮겼다..

데려가는 친구들마다 그 알바한테 눈을 못땔정도로 개인적 취향이 아닌 객관적으로 확실히. 예쁜 알바였다..


친해지고 싶어서 자주 왔다갔다 하면서 인사를 나눴는데 갑작스래 겜방비가 1200원으로 오른것이다..



그래도 갔다.. 그녀가 일하는 겜방이라면 1200원도 아깝지 않았다. 

신기한게 1200원으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그 겜방의 손님수는 변화가 크게 없었다..

친구들과의 우스개 소리로 그 여자 알바때문이라고 지금도 얘기하곤 한다..

하여튼 그걸 계기로 왜 1200원으로 올랐냐며 하소연을 하는 식으로 대화를 터서

언제까지 일하는지.. 저녁은 먹는지.. 이런 사소한것들을 물어봤는데 역시나 저녁을 잘 챙겨먹질 않았다..

안타깝고 챙겨주고 싶어서.. 비가 오던 어느날 밖에서 김밥을 2줄 사가지고 들어가서

'저녁 안드셨죠? 저도 안먹어서 사오는 김에 한줄 더 사왔어요' 하면서 1줄을 건냈고

그녀는 그걸 맛있게 먹어주었다. 그리고 게임을 하는데 그녀가 조용히 와서 아이스티를 서비스로

주고 가는 것이었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더이상 못참겠어서 그날 그녀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았다

얼굴이 새빨게져서는 하는 말이..

'죄송해요, 남자친구가 있어서요..' 


앗차, 손가락을 보니 커플링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나의 설레는 날은 끝이났지만 그녀에 대한 기억은 더욱더 좋게 자리잡았다.

헌팅을 시도하는 남자에게 남친이 있다고 얘기하는 모습이 더 믿음이 가고 좋은 여자라고 판단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그 여자의 남친이었다면 다른남자가 헌팅을 해도 저렇게 거절을 할 것이므로..



아래에 헌팅에 쉽게 넘어가는 여성이 있어서 적어보았습니다.

남녀의 만남엔 여러 상황이 있고 그 헌팅남의 첫인상이 좋더라도 남친이 있다면 

거절하는것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입니다. 그리고 남친이 있는데 번호를 줬다는것을 

헌팅남이 알면 그 남자도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하진 않게 될거에요.

내가 남친이어도 딴 남자에게 번호를 주겠지..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