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내가 공일일114로 자주전활거샴. 오늘도 전화를 걸어서 시시콜콜한걸 물어봤죠. 짜증도 났을법한데 마지막에 "감사합니다 상담원 누구누구입니다" 그목소리가 오늘따라 너무 인간적으로 들려오는거예요. "퇴근시간인데 저때문에 죄송해요 좋은하루 보내세요ㅅㅅ" 했더니 상담원누나가 너무너무 좋아하시는겁니다. 전화를 끊고도 이렇게 문자까지 보내주셧어요. 문득 오유에서 아름다운글을보고난뒤 꼬릿말로 "아직세상은 살아갈만합니다." 라는 꼬릿말이 생각나더이다. 지금 저는 기분이 매우 좋으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