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성격이 워낙, 책 하나를 보고나면 여운이 길게가는 편이라 더 그런지도 몰라요 아마 절정이었던건 사춘기때가 아니었을까 싶음..ㅎㅎ 뭔가 그이후로 애니건 덕질이건 딱끊어버리고.. 미련이 생겨도 모른척 못본척.. 그러다 최근에 옛날에 재밌게봤던거 오랜만에 봤더니 갑자기 머릿속에서 홍수처럼 과거에 봤던 만화책들 제목들이 빵 터지더라고요
근데 다시 또 완결보고나니 또 허망해지는 기분..
특히나 내가 재밌게봤던거, 우여곡절이 많았던 장편 이라거나, 완결이 안나서 기다려야하는거 등등.. 이런거 보고나면..
그내용속에 존재했던 캐릭터들에게 들었던 정(?)들 때문에 내용도 계속 곱씹게되고 후 이야기도 상상해보고 그러다 진짜 끝이라는 생각에 허망해지고 아 더이상 이캐릭들의 이야기는 볼수없구나 싶은... 더군다나 만화나애니는 작가들이 대부분 일본이니, 한국에선 일본어를 잘하지않는이상 굿즈라던가 작가분 트윗?등 다가갈수가 없고ㅜㅠ
아무래도 끝 이다보니, 그간보면서 울고웃게해줬던 캐릭터들에게 감정이입이 심해진달까 그런게 있어서 앞으로 이들의 이야기는 더못본단 생각하니까 서글퍼지고.. 얘들의 이야기 계속됐음 좋겠다 싶고, 그허무함 달래려고 다른거 , 비슷한내용 찾아서 달래고. 그러다 또 텅빈기분들고 계속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