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1년반을 만나오면서 참 좋았어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지금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거든요
거의 매일매일 데이트하고 그랬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제는 2~3주에 한번 만날까말까한 시기가 왔네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걸까요?
우리가 지금 하고있는게 사랑인지 뭔지 모르겠네요
서로를 사랑해서 이렇게 만남을 유지하고 있는건지
그냥 오기로..이시기만 지나면 다시 괜찮을꺼야 하는 마음으로 버티고있는건지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주던 남자친구가 이틀에 한번, 삼일에 한번으로 줄어들고
애정표현을 했던 문자와 통화가 공부하는거때문에 확 줄어들다보니...
더이상 우리에게서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이 변화가 너무 힘들었는데 몇달을 그렇게 지내다보니 포기..라고 할까요?
이제 마음을.. 기대를.. 내려놓게 되네요...
공부하느라 힘들 남자친구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이런 느낌이나 가지는 제가 참 한심하네요...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정말 이 시기만 버티면 다시 사랑을 느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