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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고 이거참... 못할짓을 해버렸습니다!!!!(스크롤압박)
게시물ID : bestofbest_18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하하하Ω
추천 : 229
조회수 : 10964회
댓글수 : 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7/10/13 23:10:45
원본글 작성시간 : 2007/10/05 21:50:24
로그인하고 글쓰면 다시는 오유못할것 같아서 비로그인으로 글써요~ㅎㅎㅎㅎㅎㅎㅎㅎ

이이야기는 80% 실화입니다..

나머지 20은 다말해버리면 너무 쪽팔려서 약간은... 삭제하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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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일전 오전..... 11시쯤....

홈에버 아르바이트 구하러 면접을 보려고 살살 걸어가는 중이였습니다..... 겜방가서 이력서 뽑고

서든이나 한겜 하다 가려고 한 두어시간 일찍 나왔죠... 걸어가다 담배가 한까치밖에 없길래

아..담배나 사야지 하고 편의점을 가려는데 돈이 하나도 없더군요 그래서 은행에 돈뽑으러 갔죠..

가는데 그 전날 과하게 마신 술이 문제 였는지...아침에 일어날때부터 속이 계속 안좋더라구요.

여튼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으려 기다렸습니다..그날따라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현금인출기가

10대쯤 있는데 각각에 4~5명씩 줄을 서있더군요....

한 2분쯤 기다렸는데... 자꾸 방구가 나오려는 겁니다... 그래서 

'어차피 사람많으니까 소리안나게 조심조심 껴야지' 하고 살짝 분출을 하려는데...

뭔가....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묵직한 ... "부륵!" 하는 경쾌한 파열음이 들렸습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였죠.... 무언가 뜨뜨미지근 한 액체가 허벅지 뒤를 타고 내려오는걸 느꼈습니다....

순간 머릿속은 새하야지고...'아..X됐다...어쩌지.?어쩌지? 그래 일단 나가자...나가서 화장실을 

가자...' 그리고 돌아 나가려는 순간.. 제 바로 뒤에서 어슬렁 거리던 꼬마아이가..큰소리로!!

"엄마 이아저씨 똥쌌나봐~ 냄새나~"

순간 은행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이목은 저에게로 집중되고....

이미 제 바지 뒤는.. 축축하게 젖어있었습니다.....

일단 아무생각없이 뛰었죠.. 여길 나가자!! 그리고 문을 박차고 나가려는순간...

!!!!!!!!1....... 그거 아시죠? 은행문엔 안에서 밀면 안열리고 당겨야 열리는거...

그걸 깜빡하고 달려가다 은행문에 부딪혀 바닥에 철퍽 주저 앉았는데... 바닥에는...

뭔가 누런 액체가................'아...내인생도 여기서 끝이구나..'

이미 은행에 있던 많은 분들은.. 배를 잡고 바닥에 구르면서 웃고 있는분도 계셨습니다...

여튼 문을 다시 열고 나가는데.. 머리에 뭔가가 툭..하고 떨어집니다... 망할 비둘기 똥이였습니다..

모자를 쓰고 있어서 모자에 떨어지긴 했죠...  여튼 일단 화장실을 찾아야 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화장실은 바로 옆건물에 있던 화장실...

여튼 화장실을 들어가서 화장실 문을 아예 걸어잠그고 일단 바지를 벗어보니 팬티가 이미....

본연의 색을 잃었더군요... 바지도 반쯤 젖어있더군요...

냄새가 아주 작살~~ 예술이였습니다...ㅡㅡ..

다행이 그 화장실엔 밀대걸래 빠는곳과 비누가 있어서 샤워(?)를 하고 

바지 빨고 팬티는 버리고....

한시간 동안 바지를 말린다음..

나와서 팬티를 사서 입고....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은행에서 X를 분출한후 이동간에 좀더 많은일이 있었지만..

그건... 거의 19금이라....................ㅡㅡ.....ㅋ

p.s : 지금 진지하게 이사를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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