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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옥시 궁금해할까봐 쓰는 소개팅 해준다는 누나 후기
게시물ID : freeboard_18875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프톱바에서★
추천 : 1
조회수 : 23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0/02/17 20:51:34
예전에 몇번 고민 글을 올린 적이 있었지요
직장에서 만나 친해져서 썸이라고 생각하던 누나가
자기 여동생을 소개팅 시켜준다고 해서 멘붕왔다는 이야기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었죠
그런데 결국 저는 그 누나와 사귀게 되었습니다(눈치..)
발렌타인데이 때 부터 만나기 시작했어요
그 누나가 하트모양 페러로로쉐를 저에게 선물로 줬는데
뭔가 느낌이 온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날 저녁 먹고 영화보고 같이 집에 가는 길에
손을 딱 잡고 사귀자고 해버렸어요
누나가 첨엔 놀라서 손을 뿌리치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안놔줬어요. 그러더니 잠시 고민하더니 체념하듯 알겠다고 해버리네요 ㅎㅎ
저는 이전에 왜 여동생 소개 시켜줄려고 했냐고 물어보니
자기랑은 나이 차이도 더 나고 동생이랑 딱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그랬대요
크흠..
오유에 어울리지 않은 결말이라 죄송합니다...
저도 연애하고 살아야죠 ㅠㅠ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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