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2008년이었나?
병장이고 이제 전역이 얼마 안남았지
양구에서 팔하나 였거든..
군대에서 대선투표를 했는데, 나만 이명박 찍었잖아
그ㅤㄸㅒㄴ 이명박 좋아했거든...
신화는 없다. 내가 그 책보고 이 사람이라면 경제 살리겠다. 등록금 반값으로 떨어지고
그런 감언이설에 내가 그냥 곧이 곧대로 믿었지.. 강원도에서 군인해봐
세상정보는 티비에서 잠깐만 보는게 다였으니까..
삼십분정도 면으로 내려가서 당당히 찍었거든.. 내 인생 최초의 투표였으니까..
근데 아무리봐도 이명박 찍은 군인이 나밖에 없는거 같았어..
내가 바보였지...
후임조차도 이명박 찍었다니까 벙찌게 쳐다보던게 그땐 몰랐지만
지금은 이해가 가네..
그리고 삼년이 지나면서 이렇게 이명박 안티로 갈줄은 몰랐네..
지금은 김어준총수님 하회와 같은 방송 듣는 낙에 사는데..
말도안되는 걸로 대권노리고 그런 꼼수 솔직히 이제는 보기 싫더라
나이가 드니까.
사람이 보이는 이미지가 전부가 아니라는거 알겠구나 싶어..
얼마전까지는 당당히 투표해서 반대하려고 했는데
뭐 반대도 아니고 선택안이라더구만
내가 이십대인데 이십대 투표율 저조하잖아 솔직히..
내가 솔직히 투표권도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은 불복할거야
유머가 뭐냐고?
내가 2008년에 이명박 찍은거랑 무상급식이 망국적 포플리즘이라고 하면서
말도 안되게 쇼하는게 유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