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반바지를 삼.
궁디가 넘 시려워서
세일할때 샀는데
그나마 덜 못생긴 검정색은 다 팔리고 엄씀
인민군 필 나는 푸르죽죽한 누비 밖에 남은게 없어서.
안 사고 싶었지만 내 궁디의 안녕을 위해 결재함.
어제 영하 20여서 첨으로 입어 봤음.
이제 늙어서 남사시럽지도 않음.
궁디가 아예 안 시려운건 아니지만 확실히 따갑지는 않았음.
넘 추우면 따가움.
근데 폐가 얼어 붙는 느낌...어제 얼러 붙은 코가 아직도 아픔.
겨우 -20도에. 겨울은 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