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이버 웹툰에서 최초로 완결편 유료화를 이끌었던 주호민 작가님의 세미나를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당연히 궁금해 할, 만화가 지망생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수입'에 대해서 질문자가 있었지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만 단위를 넘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덧 붙여서 말씀하신게 '꾸준히 벌어온 것이 아니라 작년 신과 함께를 유료화로 바꾸면서 가능해졌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작가 수입이 단 몇백원으로 이렇게 달라 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그동안 받아야 할 돈을 착취당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군요
우리는 웹툰을 볼 권한을 '박탈' 당한게 아니라 웹툰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권한을 '누리고'있었던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능력있는 개인이 부를 축적하는게 너무도 당연한 것인데 왜 아티스트들에게는 그 부분을 도덕적으로 재제당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논란의 성장통으로 보다 더 성숙한 문화시민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