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의 치중한 논리로 스포츠를 설명할수 있습니까?

우린 비록 결과적으로 졌지만

사실은 승리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이악물고 죽을둥 살둥 뛰는거,

인간 이상의 능력으로 선방에 또 선방한 골키퍼..

체구가 머리하나는 더 큰 알프스 요들레이 소년들을 상대로 밀리지않으려고 어깨를 드리밀던 선수들..

이것으로 만족합니다...

세상이 불공평한게 하루 이틀입니까?

우리가 우리의 논리로 말해봤자 인간의 사회라는건 좀더 이득이있는,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기 마련이고,

강자의 손을 들어주기 마련입니다...

이제는 그 모든 불평등, 불공정을 누를 정도의 진짜 '실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붉은 악마의 실력?  전세계가 인정합니다.

국민의 단합? 전세계가 인정합니다.

선수들의 실력?  전세계가 인정하잖아욧!!

단지 그심판만 인정 못했을뿐....

우리가 인정해줍시다..

누구를 욕하기전에 다시한번 생각합시다.

선수들이 후반에 지쳐 실수하고, 걸어다녔다구요?

당신은 전반부터 후반까지 쉬지않고 응원하셨나요?

심판의 편파판정이요?

당신의 단지 우리나라경기라는 이유로, 우호국, 팬이라는 이유로 편파적인 생각한적 없나요?

억울하다면, 그 모든것을 뒤엎을 실력을 갖추면 되는겁니다.

스위스는 우승하지 못합니다.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우승을 해봤자 그게 우승입니까?

우리는 이제 미래를 준비하는 겁니다.

피파회장 고향이 스위스 라더군요...

그래서 저도 정씨 일가처럼 돈많이 벌어서 피파회장하려고 합니다.

각자 위치에서 노력합시다.

그리고 다음에는 통쾌한 한방을 날려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