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고딩들 개학하고 잠시 학교나가는 기간이죠. 저도 학생으로써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열심히 학교를 나가도 있답니다 ㅠㅠ 새로운 반에 배치돼고 주변을 둘러보니 제 친구여럿이 보엿습니다. 그렇게 반 구석에 친구끼리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제 친구 한명이 겨울방학동안 상덕이 되어서 왓더군요 .. 막 로큐브,타이가 빨면서 자기는 로리가 좋다고 존나 큰소리로 말하는데 반애들이 심상찮은 눈빛으로 쳐다보더래죠..아참 저는 일본어 문과반입니다. 저도 일코중이엿어서 그냥 유명한 애니 몇개만 아는척하고있는데. 갑자기 좀 노는것같이 보이는 넘이 와서 시비트는게 아니겟습니까. "니들 오덕이냐? 기분 x라 더럽네 ㅋㅋㅋ" 토시하나 안틀리고 이래 말햇습니다. 기분 더럽더라고요. 제가 이런말하는건 유치하고 부끄럽지만. 제가 학교에선 실질적으로 싸움 제일 잘하거든요. 복싱만 4년정도 해서 전국체전 입상경험도 있고 1학년 수련회때 애들 원펀치하는거 초토화 시켜서 좀 논다는 애들도 저한테 안까부는데. 이넘마가 제 친구한테 시비터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일어나서 한마디 하려는데 제 친구 2 (애가 엄청 잘생겻음. 내가 볼땐 학교에서 제일 잘생겻다고 생각함) 가 지도 기분나빳는지 "오덕인게 뭐가 나쁘냐? 니한테 피해준게 뭔데" 라면서 엄청 신경질 적으로 애기하더군요. 그랫더니 그 넘마가 "니도 오덕이냐? 하 ㅋㅋ 오덕반이넼ㅋ" 막 이러면서 지 친구랑 숙덕대더군요. 계속 어그로 끌길래 제가 목소리 깔고 "닥쳐라 뒤지기 싫으면. 피해 안주는 선에서 자기 좋아서 하는일인데 니가 뭔상관이냐?" 라고 좀 오글거리지만 이런 멘트를 날렷습니다.그랫더니 쫄앗는지 지 친구랑 욕 내뱉으면서 나가더라고요. 친구들 막 저보고 오오~ 이러고 ㅋㅋ 일본어 반이라 그런지 반에 숨덕들 전부 덕밍아웃하고 우리 모여있는데 와서 훈훈하게 애니이야기함. 그리고 본종 울리고 곧 그 넘마가 돌아왓는데 다행히 별문제 없이 눈치 보더니 암말 안하고 지 자리 앉더라고요. 하.. 그넘마랑 1년 같이 보낼생각하니까 앞이 막막함-_- 제 성격에 안싸우면 다행인데.. 여튼 학기초부터 반에 덕밍아웃 한애들이 10명 정도댐 ㅋㅋ 전 아직도 일코중. 제 친구 둘은 예전부터 눈치 까고 있던거 같지만 말은안하고있음. 이번에 사귄 덕 친구중에 그림 진짜 짱짱 잘 그리는애랑 악기 잘다루는애 두명 사귀어서 기분이 좋음. 막상 쓰고나니 멋도없고 재미도없고 나댄거같네요 ㅈㅅ . 그래도 오늘 있엇던일은 평생잊지 못할꺼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