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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금 풍자 캐롤송
게시물ID : humorbest_18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44
조회수 : 1735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12/19 15:24:44
원본글 작성시간 : 2003/12/19 02:27:21
대선자금 풍자 캐롤송 작 사 윤민석(개사) 편 곡 윤민석 가 수 서동요 출처: mms://media.songnlife.com/newsong/wma/carol.wma 1.교묘한 밤 거북한 밤 검은돈 오간 밤 국회의원 앉아서 수백억 받아먹을 때 국민은 죽어간다 나라는 쓰러진다 2.기쁘다 검찰오셨네 다 조사 받아라 더러운 놈들 나와서 다 자백 하여라 다 자백 하여라 다 자백 하여라 국민앞에 모두 자백하여라 너희의 죄를 물으러 검찰이 오셨네 더러운 놈들 가려내 다 벌을 주시네 다 벌을 주시네 다 벌을 주시네 검은 돈 1원에 똥칼 1대씩!! 3.XXXX 금고는 매우 커다란 금고 만일 내가 봤다면 열라 크다 했겠지 다른 모든 금고들 놀려대며 웃었네 XXXX 금고는 외톨이가 되었네 만남의 광장에서 도둑이 말하길 XXXX 금고는 커서 트럭채 들어간대 그 후론 금고들이 그를 매우 존경했네 XXXX 금고는 길이넓이 열라 크리 4.돈만 안돼 돈만 안돼 XXXX에는 돈을 실었던 트럭까지 드려야 한대 동전 안돼 수표 안돼 XXXX에는 현금박치기 현금을 더 좋아하신대 쇼핑백도 사과상자도 007가방 비닐봉지도 XXXX에게는 통째로 드려야 한대 돈만 안돼 돈만 안돼 XXXX에는 돈을 실었던 트럭까지 드려야 한대 5.저놈을 보라 저놈을 보라 뻔뻔한 저놈을 기억하여라 기억하여라 저놈의 얼굴을 검은 돈 먹던 국회의원들 뽀록날 줄도 모르고 채권도 먹고 현금도 먹고 신나게 먹었지 쪽수로 깽판치고 단식해 봐도 만천하에 드러난 여기저기의 비자금 추운 겨울이 다가기 전에 마음껏 즐기라 남은 여생은 콩밥 먹으며 보내야 할테니 6.대검 중수부 눈치 안보고 달리는 모습 대견도 하다 못된 정치꾼 잡아가두니 흥겨워서 소리 높여 노래 부르자 곡소리 울려라 곡소리 울려 부정부패 다 죽는다 곡소리 울려라 곡소리 울려라 곡소리 울려 썩은 정치 다 죽는다 크게 울려라 7.털어내자 다 탈탈탈탈 더러운 국회의원 탈탈탈탈 한놈도 남김없이 탈탈탈탈 국민들 힘을 합쳐 탈탈탈탈 탈탈탈탈 탈탈탈탈 깨끗한 대한민국 삐까번쩍 빛나네
윤민석씨는 노래가 올려져있는 Songnlife.com(http://www.songnlife.com/)을 통해 "벌금납부창구 앞에서 가슴아프게 흘렸던 그 날의 눈물을 기억하는 터라, 웬만하면 높으신 분들의 일에는 신경끄고(!) 조용히 법을 지키며 '차카게' 살아야겠다고 다짐에 또 다짐을 하였건만 ^^;;;이 X 같은 세태를 그냥 두고 보는 것은 '저를 두 번 죽이는 일'이기에 다시 한 번'국민의 상식에서 배우겠다'고 생각하며 긁적이다보니 저도 모르게 이 노래가 나오고 말았습니다."라며 노래를 작사하게 된 심경을 밝혔다. 또한 윤민석씨는 지난번 벌금형을 고려해 "이 노래는 선거와 전혀 무관하게 만들어진 노래임을 믿건 말건 밝히고자 합니다. 정 문제가 된다면 저는 내년 선거에 투표안하면 될 것 아닙니까? 그렇지요? ^^;;; 또 형평성이 문제가 된다면 나중에 시간나면 다른 노래도 만들어보구요. ㅋㅋㅋ"라며 의도를 왜곡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정치자금 풍자 캐롤송이 올려져있는 Songnlife.com 게시판에는 " 연말에 공연곡으로 한번 써먹어야겠네여." "기분이 좋아지네요. 멋진 노래입니다." "삑이 정말 생생합니다"등 윤석민씨의 개사노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정치자금캐롤송은 연일 계속되는 불법대선자금과 변명하듯이 이어지는 기자회견 등 현실정치에 실망한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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