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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누나의 행위 ㅋ
게시물ID : humorstory_188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똥마려
추천 : 10
조회수 : 17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6/11 15:18:32
지금으로 부터 10여년전,, 고등학교 시절에
우리동네에 유일한 비디오 가게가 하나 있었다.
그 가게 이름은 "음 난 비디오!" ,, 가게 이름이 멋졌다.
지나가다 가게를 보면 유독 남자들이 많았다.
난 그 가게에 추억을 하나 설명 하려한다.
그 때는 1997년 어느 따뜻한 겨울이었다.
밤은 늦었는데 그날은 왠지 그냥 못잘것 같았다,, 그래서
난 비디오 가게로 향했다.
학생인 나는 모자를 눌러쓰고 목도리로 얼굴을 최대한 가렸다.
마침 가게에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나는 비디오 가게로 들어 갔다.
주인 아저씨가 날 보자마자 "어서와~ 학생~" 이라며 반겼다.
난 힘이 빠졌다,, 휴우,,
아저씨가 내가 학생인것을 눈치챈 것이다.
이왕 이렇게 된거 나는 최대한 건들거리며 말했다.
 
나    : 아저씨~  새로 나온 비디오 있어요?
주인 : 하나 있긴 있는데,, 근데..너 고등학생이지?
나    : ,,,,,,,,, 네.. 그런데 왜여~~
 
주인 아저씨는 나의 건방진 말투에 흠칫 놀라는 듯 했다.
그리고 서랍안에서 뭔가를 꺼낸다.
 
주인 : 그럼,,,,,  이걸 봐바!!
나    : 뭔데요???
 
묘한 미소를 지으며 주인아저씨는 조용히 속삭이듯 말했다.
 "누나의 행위라고 이번에 새로 나온거야,," 
 
나 : 아저씨! 고맙습니다!!
 
나는 그 '누나의 행위'라는 비디오를 손에 꼭 쥐고 집으로 기분 좋게 달려 왔다.
급하게 비디오 테입을 비디오에 넣으려는데 손이 떨려서인지 잘 안들어갔다.
드디어 비디오를 넣고  PLAY!!   
파란 브라운관에 검은 흑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난 더욱 더 흥분 했다!
드디어 원 제목이 나왔다.  나는 놀래서 쓰러졌다.
 
화면에는 제목이 이렇게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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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스터 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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